태풍 로키 일본상륙 사망 4명, 실종3명 등 인명피해 속출
상태바
태풍 로키 일본상륙 사망 4명, 실종3명 등 인명피해 속출
  • 한상훈 기자
  • 승인 2011.09.21 16: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15호 로키(ROKE)가 21일 오후 2시께 일본 시즈오카현 하마마쓰시 부근에 상륙해 폭풍을 동반한 폭우를 솓아붇고 있다. 태풍 ‘로키’는 미국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남자 이름이다

NHK의 보도에 따르면, 시즈오카현에는 현재 강력한 바람과 함께 국지적으로 시간당 80mm 이상의 폭우가 쏟아지고 있다.

이번 태풍으로 나고야시와 에히메현, 사가현에서 총 4명이 사망했으며, 기후현에서 3명이 실종됐다. 전국적으로 크고 작은 사고로 부상당한 사람은 26명이나 된다.

일본기상청은 서일본 지역의 넓은 범위에서 매우 강력한 비가 바람으로 강의 범람, 폭풍을 경고했고, 일본 전국에서 100만명 이상이 긴급 대피한 상황이다.

태풍은 현재 중심 기압은 950 헥토파스칼, 최대 순간 풍속은 초속 60m의 규모다. 현재 시즈오카현의 전역과 아이치현과 나가노현, 야마나시현 등이 태풍의 영향권 안에 들어가 있다.

앞으로 서일본 일대는 물론 동일본 지역에도 400㎜가 넘는 폭우가 내릴 것으로 예상돼 피해 규모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