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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염태영 수원시장(오른쪽)이 20일 합천 해인사에서 열린 세계문화유산도시 협의회 제3회 정기회의 참석자들과 함께 해인사 장경판전을 들어보이고 있다. ⓒ 뉴스윈 | ||
세계문화유산도시협의회(회장 염태영) 정기회의가 20일 합천군 소재 해인사에서 염태영 수원시장을 비롯한 세계문화유산 보유도시의 지차제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 7월 세계문화유산도시 협의회 회장단이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면담에서 ‘세계문화유산도시 조성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정을 위한 정부차원의 협조를 요청해 긍정적 검토를 이끌어낸 성과에 대해 보고했다.
협의회의 회장인 염태영 수원시장은 “특별법 제정을 위해 공청회 개최, 서한문 전달, 문광부 장관 면담, 관계 부처와의 실무협의 등 꾸준한 활동으로 법안 제정에 긍정적인 공감대를 이끌어 냈다”면서 “앞으로 국회일정을 감안하여 법안이 통과되기까지 국회와의 긴밀한 접촉 등 협의회 활동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협의회 소속 지자체장들은 특별법 제정을 위한 국회 문광위 소속 법안심사 소위원회 위원장등 면담추진, 협의회와 지역 국회의원 간 협조체계 강화, 특별법 공감대 형성을 위한 세계문화유산 관련행사 개최 등에 대해 논의했다.
염 시장은 “법 제정이후에도 협의회는 세계문화유산을 활용한 관광 콘텐츠 교류, 협의 도시 간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공동 기획으로 세계문화유산 관광벨트를 개발하는 등 관광자원화를 극대화하는 방안을 강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합천은 1995년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된 해인사 장경판전이 있는 도시이며, 올해는 당대 최고의 목판대장경 간행 천년이 되는 해로 23일부터 『대장경 천년 세계문화 축전』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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