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 수원시(시장 염태영)가 2012년도 시정업무 수립단계에서부터 외부전문가와 시민대표 등을 참여시켜 토론을 통해 도출된 의견을 시정에 적극반영하는 ‘뉴-거버넌스 업무보고’가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 8월31일 경제정책국을 시작으로 진행 중인 2012년도 각 국ㆍ소별 뉴-거버넌스 업무보고는 기존 소관부서 국장, 과장 등 간부 공무원 참석 업무보고와 달리 관련 전문가, 시민단체 대표 등 외부인사를 참석시켜 토론하고 있다.
이 같은 논의를 통해 나온 결과는 정책형성 과정에 적극 반영시켜 ‘소통과 대화 그리고 참여’를 강조하는 새로운 업무보고 방식이다.
지난 9일 열린 도시재생국 업무보고에는 수원시 건축사협회 신계철 직전회장, 도시재생전문위원회 김선희 위원장 등 6명의 외부전문가가 참여했다.
개발사업국 업무보고에는 보원농산 김오연 대표, 수원시민희망광장 김춘길 공동대표, 수원물사랑회 고은진 회원 등 8명의 관계전문가, 시민단체 대표 등이 참석해 열띤 토론과 함께 업무 개선에 필요한 의견을 제시했다.
이번 업무보고에 참석했던 중앙감정평가법인 변길호 이사는 “시정을 설계하고 추진하는 과정에 관계전문가 등 시민이 참여함으로서 투명하고 신뢰 받는 행정이야말로 새로운 패러다임의 뉴-거버넌스 행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수원시는 이번 뉴-거버넌스 업무보고 결과를 오는 10월까지 수정 보완 해 시의회에 보고한 후 민선5기 3년차인 2012년도 1월부터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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