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신당 당대회, 민주노동당과 통합 합의문 ‘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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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신당 당대회, 민주노동당과 통합 합의문 ‘부결’
  • 김광충 기자
  • 승인 2011.09.05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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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신당이 4일 3차 임시당대회에서 합당 등 조직진로가 담긴 민주노동당과 통합 합의문을 놓고 표결한 결과 부결됐다.

이날 진보신당은 송파구민회관에서 임시 당대회를 열어 5.31합의문과 민주노동당과 합의했던 ‘8.28합의문’과 부속합의서2 등에 대한 최종 승인을 논의하고, 표결에 부친 결과  재석인원 410명 중 222명의 대의원이 찬성해 부결됐다.

합의문이 가결되기 위해서는 재석인원의 3분의 2인 274명을 넘어야 하지만, 통과하지 못하고 최종 부결된 것이다.

이에 따라 지난 1년 동안 진보신당과 민주노동당, 민주노총, 전농을 비롯해 노동·빈민·청년·여성·통일 단체 등이 함께 진행했던 새로운 진보정당 건설 노력이 큰 차질을 빚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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