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출마설, 누리꾼들 찬반 양론 ‘사실일까 궁금증’ 증폭
상태바
안철수 출마설, 누리꾼들 찬반 양론 ‘사실일까 궁금증’ 증폭
  • 김광충 기자
  • 승인 2011.09.02 12: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안철수 교수(서울대학교 융합과학기술대학원 원장)의 서울시장 출마설이 언론을 통해 알려지자 누리꾼들의 의견은 찬성(기대)과 반대(우려)로 크게 나뉘고 있다. 거기에 출마설이 사실인 지 여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안 교수의 10월 26일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설은 1일 <오마이뉴스>의 보도를 통해 불거졌다. 신문은 1일 안 교수의 측근 말을 인용해 “‘안 교수가 서울시장 출마 결심을 사실상 굳힌 것으로 보인다’면서 ‘한나라당이나 민주당 후보가 아닌 제3지대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안철수연구소는 이날 오후 공식 트위터를 통해 “금일 안철수 교수의 서울시장 출마 건 기사는 본인의 의사와는 무관한 내용임을 알려드립니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즉 안 교수의 출마설을 부인한 셈이다.

문제는 트위터에 올라왔던 안철수연구소의 입장글이 삭제되면서 더 증폭됐다. 안 교수 출마설이 사실 아니겠느냐는 누리꾼들의 궁금증을 자극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처럼 안 교수 출마설에 대한 누리꾼들의 반응은 크게 찬성(기대감), 반대(우려감)로 나뉘고있다.

찬성하는 측은 “정치에 물들지만 않으신다면 대박”, “안철수 시장 출마 진심이면 좋겠다”, “더러운 물에 자신을 섞을 수 있는 게 진정한 용기라고 나는 믿는다”, “V3당 창당해서 바이러스같은 국회의원들 좀 제거해줬으면 소원이 없겠다” 같은 의견을 보이고있다.

반면 반대하는 측은 “이런 맑은분이 썩은 물에 들어가지 않으셨으면 하는데”, “이분만은 제발 불구덩이 속으로 뛰어들지 마시고 그냥 지금 모습 그대로 그자리에 남아주시기를”, “양심적이고 깨끗한 안철수 씨가 쓰레기 정치판에 들어가는 것에 절대 반대다”는 의견이다.

또한 “출마설은 근거가 있나요? 오보 해프닝인가요?”라며 안 교수가 공식 입장을 밝혀주길 기대하는 글들도 잇따라 올라오고 있다.

* 뉴스윈(데일리경인)은 홍재언론인협회 소속 매체로 언론의 사명을 다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말하지 말아야 할 때 말하는 것은 그 죄가 작지만, 말해야 할 때 말하지 않는 것은 그 죄가 크다.”
  (未可以言而言者 其罪小, 可以言而不言者 其罪大.) - 정조(正祖), <<홍재전서(弘齋全書)>>
  기사 제보, 보도자료, 취재요청은 언제든지
knews69@gmail.com로 보내 주세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