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족 고유의 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임금체불은 가장 행복해야할 명절에 삶의 의욕을 저하시키는 것으로 반드시 해결돼야 합니다.”
염태영 수원시장이 추성 명절을 앞두고 29일 “건설공사 현장 공사대금이나 임금 체불 등이 일어나지 않도록 각별히 신경쓰라”고 시청 간부공무원들에게 당부했다.
이에 수원시는 추석 전 관계기업체와 간담회 추진하고, 체불임금 신고센터(또는 신고창구)를 개설해, 신고 접수 시 원인을 파악해 임금이 지급되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또한 염 시장은 “최근 공직자들의 부적절한 행동으로 인해 공무원의 명예 실추와 더불어 수원시의 이미지를 훼손하는 등 시정에 대한 신뢰가 떨어지고 있다”면서 추석 연휴를 맞아 흐트러지기 쉬운 공직기강 확립을 주문했다.
시는 시민들이 시정에 대한 기대치와 공무원의 청렴에 대한 눈높이가 높아져 가고 있다는 판단에 따라 고질적이고 불합리한 관행들을 발굴해 개선하는 등 밝고 투명한 공직풍토 조성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이날 수원시는 시청 중회의실에서 5급 이상 간부들이 참여해 열린 확대간부회의를 통해 추석연휴 종합대책 등을 집중 논의했다.
회의에서는 오는 9월 10일부터 13일까지를 추석연휴 종합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귀성·귀경객 수송관리’, ‘추석 물가관리’,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안전관리실태 점검’ 등을 적극 펴기로 했다.
아울러 ‘재해·재난상황 관리태세 강화’, ‘재래시장, 상가 등 화재취약시설 안전점검 등으로 각종 재난사고 예방’, ‘공사대금 신속 지급’, ‘성묘객 편의 제공’, ‘공직기강 감찰 실시 등의 대책도 마련해 추진키로 했다.
한편, 시는 오는 9월 22일 전세계 ‘승용차 없는 날’ 캠페인에 전직원과 유관부서의 유기적인 협조를 통해 대기오염, 소음, 교통체증을 줄이는 등 ‘환경수도, 수원’ 만들기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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