킨텍스 재정적자 최소화 위해 경영수지 개선 방안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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킨텍스 재정적자 최소화 위해 경영수지 개선 방안 추진
  • 김광충 기자
  • 승인 2011.08.23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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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2016년 흑자전환 목표로 초대형 국제행사·대형호텔 유치 추진

오는 9월 28일로 예정된 킨텍스 제 2전시장 개장을 앞두고 경기도가 초대형 국제행사와 대형호텔 유치 추진, 국내 유사 전시회 통합 개최 등 제 2전시장 경영 활성화 방안을 추진할 예정이다.

경기도는 23일 오전 9시 고양시 소재 킨텍스에서 김문수 경기도지사 주재로 찾아가는 실국장 회의를 갖고 킨텍스 제2전시장 개장에 따른 경영수지 개선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경기도가 이날 회의를 개최한 이유는 제 2전시장 개장 이후 예상되는 킨텍스의 재정적자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다.

도 관계자는 “오랜 준비가 필요한 전시회 특성상 제 2전시장 개관은 기존 전시회를 제 1전시관과 나눠 사용하는 결과를 초래해 가동률이 떨어질 수 밖에 없다”면서 “2016년 흑자실현을 위해 다각적 경영수지 개선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먼저 도는 전시관 가동률을 높이기 위해 킨텍스에서 열리는 각종 전시회의 통합화, 대형화를 검토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한국 기계전, 서울국제 종합 전기전 등 유사 전시회 6개를 통합한 한국산업대전을 제 2전시관 개관을 기념해 개최하고, 자동차 부품전시회를 통합한 서울모터쇼 등도 추진키로 했다.

유사 전시회를 통합해 운영하면 관람객수와 전시면적이 자연스럽게 늘어나는 등 전시회간 시너지 효과가 높아지기 때문이다.

대형 전시, 컨벤션 산업 유치를 위한 전담기구도 운영된다. 경기도는 올 8월 초에 구성된 경기컨벤션뷰로(CVB)를 중심으로 본격적인 MICE(기업회의, 포상관광, 컨벤션, 전시를 합쳐 놓은 신성장 산업) 유치전에 돌입할 계획이다.

도는 킨텍스 제2전시관 개장과 더불어 한류월드의 대규모 호텔 단지 유치사업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제2전시장 개장으로 킨텍스는 아시아에서 5위, 세계 34위의 국제전시장으로 도약하게 됐다”며 “킨텍스와 한류월드를 중심으로 고양시가 전시컨벤션과 문화산업의 중심지가 될 수 있도록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킨텍스 제 2전시장은 2008년부터 공사를 시작, 현재 97%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어 9월 22일 개장에 아무런 문제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시면적은 54,508㎡(제1전시장 53,975㎡ 합산 시 108,483㎡)이며 총 사업비 3,458억이 투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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