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 ‘공부의 신’ 구본석 일병, 낙도 학생에 ‘비법’ 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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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 ‘공부의 신’ 구본석 일병, 낙도 학생에 ‘비법’ 전수
  • 한상훈 기자
  • 승인 2011.08.22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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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 옹진군과 연계 22일부터 25일까지 중ㆍ고교에서 강의

해병대 6여단은 입대 전 근무 중인 ‘공부의 신’으로 유명했던 구본석 일병을 덕적도와 영흥도, 연평도 등 낙도 학생들에게 공부비법을 전수하도록 지원한다고 22일 밝혔다.

그동안 6여단은 구 일병을 백령도와 대청도 등 작전지역 내 중고등학교에 대한 방과 후 학습지원을 해왔다.

이번에는 옹진군의 요청과 구본석 일병의 의지를 반영해 22일부터 25일까지 공부비법에 대해 순회하면서 낙도 학생들을 교육하는데 지원한 것이다. 학습지원일정 22일 덕적고등학교, 4일 영흥중학교, 25일 연평고등학교 등이다.

구 일병은 이번 특강에서 학생들에게 기억력과 집중력, 열정이라는 3가지 주제로 반복의 중요성과 스토리 암기법을 비롯하여 공부할 때 체력을 관리하는 방법, 적절한 수면방법 등에 대해 강의할 예정이다.

특히 모차르트 곡을 들으면 집중력이 높아지는 모차르트 효과와 일정 시간을 부분적으로 활용하여 순간집중력을 높이는 과학적인 공부방법도 소개한다.

구 일병은 “나라를 지키는 동시에 상대적으로 혜택을 받지 못하는 섬 지역 학생들에게 저의 장기를 살려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하니 보람차고, 이번 기회를 통해 학생들이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하고 열정을 다하는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구 일병은 해병대 입대 전, 삼수 독학으로 서울대 전액 장학생으로 입학하고 서울대 인문계열 자체 수학시험과 한문시험에서 1등을 하기도 했다. 구 일병은 수능공부방법과 합격비법 등에 대한 인터넷 강의를 진행해 70만 수험생들 사이에 ‘공신’(공부의 신)으로 더욱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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