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시에 따르면, 7월말 현재 수원시의 총 체납 발생액은 938억원이며, 이중 18.7% 정도인 175억원을 징수하였고, 연말까지 30%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는 8월 체납액 특별정리기간을 맞아 권선구 소재 건설법인인 00건설 등 3개 법인이 체납한 취득세 등 12억1천만원과 영통구 소재 XX나이트클럽이 체납한 재산세 3억6천만원 등 총 15억7천만원을 징수했다.
특히 고질 체납차량에 대한 집중정리를 통해 총 5억2천만원을 체납한 자동차 7,540대의 번호판을 영치했으며, 실제 소유주와 운행하는 사람이 다른 무적차량(대포차) 140대를 공매처분해 체납세 1억3천2백만원을 징수했다.
더불어 부과된 세금을 내지 않기 위해 재산을 가족 등 친지에게 거짓으로 이전한 체납자를 색출해 법원에서 4억1천만원의 사해행위취소 부동산처분금지 가처분 결정을 받았으며, 비양심 고액체납자의 가택 수색을 통해 12명 3억9천만원을 압류했다.
이필근 수원시 세정과장은 “고액 상습체납자는 명단공개, 관허사업제한, 신용정보공개 등 다양한 행정제재를 실시하겠다”면서 “납부한 세금은 모두 시민들을 위해 다시 사용되므로 국민의 4대 의무중 하나인 납세의무 준수를 위해 적극 협조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시는 연말까지 총 체납액의 23.4% 정도인 219억원을 차지하고 있는 자동차세 체납액을 적극 정리하기 위해 첨단장비를 갖춘 자동차번호판 영치차량 4대를 이용한 단속을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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