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부터 19일까지 우울증·인터넷중독 등 정신질환에 대한 보건교사 역할 ‘안내’
경기도광역정신보건센터(센터장 이영문)가 아동·청소년 정신건강문제 해결을 위해 도내 초·중·고 보건교사 100여명을 참여한 가운데 16일부터 19일까지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에서 정신건강 전문가 연수과정을 진행한다.
이번 연수는 지난 2월 경기도와 경기도교육청이 어린이 정신건강문제 해결 업무협력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맺은 ‘어린이 정신건강증진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마련됐다.
이번 연수는 ‘아이들의 마음건강을 위한 정신건강 전문가 연수과정’이란 주제로 진행되며, 아동·청소년기 우울과 자살, ADHD, 인터넷 중독 등 아동·청소년기의 주요 정신질환에 대한 이해와 보건교사의 역할을 자세히 안내하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경기도광역정신보건센터 이영문 센터장은 “15세~19세의 청소년 자살률이 10만명당 10.7명으로 심각한 상황”이라면서 “화를 잘 내거나 부모나 교사에 대한 반항·불평·불만이 늘고 죽음에 대해 암시적·비암시적으로 이야기한다면 전문가에게 의뢰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센터장은 또한 “우울증은 청소년 자살의 주요 원인이기 때문에 평소 주변 사람들의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면서 “특히 아이들이 많은 시간을 보내는 학교에서의 교사 역할이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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