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개장 앞둔 화성종합경기타운 ‘장애인 배려’ 돋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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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개장 앞둔 화성종합경기타운 ‘장애인 배려’ 돋보여
  • 김광충 기자
  • 승인 2011.08.16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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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성종합경기타운. ⓒ 뉴스윈
경기 화성시(시장 채인석)의 새로운 랜드마크이자 시민화합의 구심점으로 자리할 화성종합경기타운이 오는 10월 1일 ‘2011 화성시민체육대회’와 함께 개장된다.

지난 2009년 5월에 착공해 올 5월에 준공된 화성종합경기타운은 3만5천석 규모의 주경기장과 5천석 규모의 실내체육관, 2천석 규모의 보조경기장으로 그 웅장함을 자랑한다.

무엇보다 화성종합경기타운이 자랑하는 것은 장애인, 노약자 등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설계된 유니버설디자인이다.

화성종합경기타운은 휠체어나 유모차의 접근이 편리하도록 차량과 보행 교행지역에는 보도와 같은 높이로 보행로를 설치해 무장애 보행공간이 되도록 설계됐다.

시 관계자는 “화성종합경기타운은 주출입구부터 경기장 안 관람자석에 이르기까지 아무 장애없이 접근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자랑”이라고 말한다.

실제 휠체어를 타고 주경기장을 들어서면 출입구에서 가장 가까운 곳에 테이블형 장애인 관람자석이 설치돼 있어 편안하게 경기를 관람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이와 별도로 영유아를 동반한 관람객들의 편의를 위한 시설도 눈에 띈다. 지정 관람실내에 어린이놀이방을 설치해 수유와 휴식이 가능하도록 했다.

특히, 장애인·영유아·임산부·노인 등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다목적화장실은 주경기장 26개소를 비롯해 총 44개소가 마련돼 있다.

시 관계자는 “시민체육대회때마다 관내 대학교 운동장을 빌려 사용하는 불편함은 이제 옛말”이라며 “특히 유니버설디자인을 적용한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처음으로 개최되는 2011 시민체육대회는 장애인·노약자를 비롯한 시민 모두가 하나가 되는 뜻 깊인 날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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