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곽상욱 오산시장은 지난 12일 시장 집무실에서 지금까지 접수된 세교지구, 양산동 지역 주민의 전투기 소음민원 해결을 위해 전권천 제10전투비행단장과 면담했다.
이날 면담에서 곽상욱 시장은 전권천 단장과 전투기 소음관련 현안 사항 등을 논의하며, 정온한 생활환경 조성에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곽 시장은 인구밀집지역인 세교신도시와 양산동 일대에서는 우회 비행, 새벽 및 심야시간대 비행을 자제해 달라고 요청했다.
특히, 곽 시장은 과도한 소음발생시 사전에 고지하고, 저고도 비행자제, 항공기 소음측정망 설치 등 소음 해결 방안도 함께 요구했다.
이에 대해 전권천 단장은 “항공기 소음으로 인하여 주민들에게 불편을 끼쳐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면서 국가안보를 위한 전투비행단의 임무와 역할에 대해 설명했다.
전 단장은 또한 “군의 역량을 해치지 않는 선에서 특정 훈련에 따른 소음발생시 사전 통보와 항공기 소음측정망을 설치하는 등 최대한 협조하겠다”면서 “소음피해지역 주민들을 초청하여 군부대의 입장을 설명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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