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 경기본부, Clean-up Card 시스템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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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촌공사 경기본부, Clean-up Card 시스템 도입
  • 김광충 기자
  • 승인 2011.08.12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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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인카드 사용내용 상시 모니터링으로 ‘예산 부당사용 근절’
▲ 한국농어촌공사 경기지역본부가 시행중인 ‘클린-업 카드(Clean-up Card) 시스템’체계도. ⓒ 뉴스윈

한국농어촌공사 경기지역본부(본부장 김정섭)는 모든 법인카드의 사용내역을 상시 모니터링하여 위법, 부당한 사용을 사전에 예방하거나 시정할 수 있는 ‘클린-업 카드(Clean-up Card) 시스템’을 전격 도입해 시행중이라고 11일 밝혔다.

최근 공무원들이 관련업체의 도움을 받은 ‘목금 연찬회’ 개최와 금품수수 사건들이 연이어 적발되고 있다.

정부는 업무추진비 위법ㆍ부당 사용, 연구비 유용, 보조금 횡령 등의 예산집행 비리 근절을 위해 통제시스템을 강화하고 있는데, 그 일환으로 공공기관 법인카드의 사용에 대해 집중 점검하고 있다.

이에 농어촌공사 경기본부는 이러한 국가적인 반부패 시책에 부응해 청렴도 취약분야에 대한 예방적 반부패 활동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고자 자체적으로 ‘Clean-up Card 시스템’을 마련했다.

이 시스템에 따라 직원이 법인카드를 통해 예산을 집행하면 그 사용내역이 실시간으로 팀장(Clean-up 모니터)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전달된다.

팀장은 의심이 되는 사례에 대해서는 면밀히 조사하고, 그 결과 사적(私的)으로 사용하거나 목적 외(目的 外)로 사용하는 등 위법ㆍ부당하게 사용한 것으로 판명되면, 그 즉시 해당 카드로 결제한 내역을 취소한다.

한편, 경기본부는 ‘Clean-up Card 시스템’과 함께 직원 모두에게 ‘자체 청렴도 진단’을 시행해 반부패 청렴의식을 높이고, 현장 출장 직원에 대해서는 ‘청렴 체크리스트(Check list)’를 통해 사전에 비리발생 요인을 점검하고 있다.

김정섭 본부장은 “앞으로 이러한 청렴도 향상대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예산집행의 투명성을 높이고, 공정사회 구현과 ‘베스트 클린(BEST Clean) 공기업’을 실현하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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