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성시가 11일 시청 대강당에서 채인석 화성시장의 주재 아래 각 분야별 2011 을지연습 준비상황 보고회를 가졌다.
필수 요원을 제외한 전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보고회는 2010 을지연습시 도출된 문제점에 대한 조치결과 보고와 함께 각 분야별 주요 준비상황을 보고하는 자리였다.
채인석 화성시장은 보고를 받은 뒤 “무고한 생명과 재산을 앗아간 우면산 산사태는 비상시를 대비하여 평소 준비와 훈련이 얼마나 중요한 지를 알려주는 사건”이라며 “매년 실시되는 을지훈련이지만 철저한 준비와 실제를 방불케하는 훈련을 통해 비상사태에 대한 대응능력을 키우는 기회로 삼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화성시는 이번 을지연습 기간 중 실제 훈련으로 화재발생에 따른 직원대피 및 진화훈련을 오는 17일 진행할 계획이다.
전쟁 발발에 따라 화성시청 별관동이 폭격을 받아 화재가 발생된다는 상황을 가정하고 직원들의 대피 훈련과 인명구조, 화재진압 등 실제를 방불케하는 훈련을 펼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천안함 사태에 이은 연평도 포격사건, 농협 서버 마비사건 등 다양한 도발행위뿐만 아니라 해양성 기후변화로 인한 자연재해의 대형화 추세로 국민의 재산과 생명에 대한 위협이 언제든지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이라며 “국가 비상시를 대비하여 실제상황이라는 자세로 이번 을지연습에 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11 을지연습은 전국 시ㆍ군ㆍ구 이상의 행정기관과 주요 민간업체 등 3800여 기관에서 40여 만명이 참가해 16일부터 19일까지 3박4일간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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