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광주시 경안천과 곤지암천에서 생활하수가 1주일 넘게 팔당호로 유입되고 있어 파문이 일고 있다.
4일 도에 따르면, 광주시에 위치한 광주하수처리장과 곤지암하수처리장이 지난 달 27일 쏟아진 폭우로 침수됐다.
전기·기계시설에 토사 등이 쌓여 하수처리장 가동이 전면 중단돼 생활하수가 팔당호로 여과없이 흘러들어 서울시와 경기지역 등 수도권 주민들의 식수원이 심각한 오염 위기에 처했다.
현재 현재 군·소방서·공무원 등이 합심 협력하여 복구중이다.
도는 하수처리장 침수 복구 대책으로 곤지암처리장은 오는 8일까지 임시 가동될 수 있도록 조치키로 했다.
또한 1일 2만5천톤 규모의 광주처리장 나서 나오는 생활하수 중 1만2천톤을 날마다 경안처리장으로 이송해 처리하고 나머지 1만3천톤은 그대로 하천을 통해 팔당호에 유입되고 있는 실정이다.
광주처리장은 오는 10일까지 응급복구가 완료되는 대로 1차 처리 및 소독을 통해 방류시킬 계획이다.
팔당수질개선본부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하수처리장 피해 조기 복구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곤지암하수처리장은 조속한 시일 내에 임시가동이 되어 미처리된 하수가 방류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다만, 광주하수처리장의 경우 내주중 응급복구를 통해, 1차처리 및 소독 후 방류를 통해 상수원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 시키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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