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지성 호우 예상ㆍ출근길 안전운행 유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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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지성 호우 예상ㆍ출근길 안전운행 유의해야
  • 김광충 기자
  • 승인 2011.08.01 0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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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대체] 전남해안ㆍ경남남해안 지역 호우주의보 발령

<2신 : 7시 47분> 서울 경기 출근길 차량 안전운행 주의, 전남ㆍ경남 호우주의보

기상청은 1일 오전 7시 30분 현재 전라남도해안과 경남남해안, 제주도산간에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제주도산간에만 호우경보가 내려졌고, 전라남도(화순군, 고흥군, 보성군, 여수시, 광양시, 순천시, 장흥군, 완도군), 경상남도(하동군, 산청군, 통영시, 거제시, 남해군) 지역에 호우주의보가 발려됐다.

이에 앞서 기상청은 오전 4시10분 발표를 통해 “서울, 경기도지방 출근 시간대에는 흐리고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면서 “비로 인해 도로면이 미끄럽겠으니, 차량 안전운행에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7월 31일부터 이날 4시 현재, 누적 강수량은 공촌동(인천) 166.0mm, 신합(서천) 157.5mm,  인천 153.0mm, 광탄(파주) 136.5mm, 부천 111.5mm, 동두천 83.5mm, 서울 73.0mm 등이다.

서해상에 위치한 기압골의 영향으로 전국이 흐리고 비가 오겠고, 서울과 경기도 지방은 밤에 점차 그치겠다고 예보했다.

이번 비는 아침까지는 전라남북도와 제주도산간, 오늘과 내일(2일)은 남해안과 지리산부근으로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50mm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기상청은 “그 동안 내린 많은 비로 인해 지반이 약해진 상태에서 국지적으로 매우 강한 비가 예상된다”면서 산사태와 축대붕괴, 저지대 침수 등 비 피해는 물론 산간계곡이나 강가에서 야영하는 피서객들의 안전관리를 당부했다.

<1신 : 2시 41분> 중부 호우특보, 산사태 주의ㆍ출근길 대중교통 이용해야

8월 첫날이며 월요일인 1일도 집중호우로 산사태를 비롯한 피해와 출근길 교통대란이 우려된다.

기상청은 1일 오전 2시10분 현재 충남남부, 강원영서남부와 전라남북도해안지방을 중심으로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고 밝혔다.

충청남도 부여군, 보령시, 서천군에는 호우경보가, 강원도(원주시), 충청남도(논산시, 청양군, 태안군, 서산시, 계룡시) 일대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졌다.

기상청은 새벽 비구름대가 다시 강화되면서 아침까지 서울과 경기도, 강원도영서와 충남서해안에 매우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면서 철저히 대비를 당부했다.

중부내륙 지방은 물론 전남과 경남 일부 지역에도 호우예비특보가 내려졌다. 우선 경기도(수원시, 성남시, 의왕시, 하남시, 화성시), 충청남도(홍성군), 전라북도(고창군, 부안군, 군산시)에는 새벽에 호우예비특보가 내려졌다. 또한 전라남도(함평군, 영광군, 신안군 [흑산면제외])에는 아침에, 전라남도(구례군), 경상남도(하동군, 산청군, 함양군, 합천군)에는 낮에 호우예비특보가 발효됐다.

집중호우가 내린다는 기상청의 예보에 따라 아침 출근길이 큰 혼잡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서울지방경찰청은 지난 31일 교통통제가 예상된다며 시민들에게 대중교통 이용을 당부하기도 했다.. 경찰은 많은 비가 내리면 한강과 중랑천을 중심으로 도로를 통제할 예정이다.

출근길 혼잡뿐 아니라, 산사태 등 추가 피해에 대해도 대비해야 한다. 특히 중부지방은 지금까지 내린 폭우로 지반이 약화된 상태이기에 붕괴사고 위험도 그만큼 높아졌다.

기상청 관계자는 “이미 비가 많이 내린 상태에서 매우 강한 비가 내릴 가능성이 높아, 비로 인한 대형 산사태, 축대붕괴 등의 위험이 증가하고 있다”면서 “매우 많은 비로 인한 하천 범람, 저지대 침수 등 비 피해를 입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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