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부터 27일 오전까지 밤새 쏟아진 폭우로 강원도 춘천에서 산사태가 발생하고 지하철 1호선이 침수로 운행 중단되는 사건이 벌어졌다.
중부지방 집중호우로 27일 오전 0시10분께 강원도 춘천시 신북읍 소양강댐 인근에서 산사태가 일어나 펜션 등 건물 4채가 매몰돼 6명이 숨지고, 26명이 부상을 입었다.
사고가 난 펜션 등에는 봉사활동에 나선 인천 인하대학교 학생 등 40여명이 투숙하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직후 현장엔 119구조대원과 경찰, 전 의경 등 6백여명이 투입돼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지만 계속되는 폭우로 차질을 빚고 있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집중호우로 펜션 뒤에 위치한 야산의 토사가 유출돼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경의 파악과 함께 구조작업에 힘쓰고 있다.
한편 이날 오전 6시5분께 지하철 1호선 인천 방향 오류역이 침수됐다. 이에 따라 서울과 인천을 양방향 지하철 1호선 대부분의 구간이 운행 중단되기도 했다.
철도공사는 오전 6시52분쯤 복구돼 운행 재개된 상태지만 여전히 서행 중이라고 설명한 상태라 출근길 교통대란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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