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신입 ‘합격 포기자’ - 경력 ‘잦은 이직 경험자’ 증가
상태바
상반기, 신입 ‘합격 포기자’ - 경력 ‘잦은 이직 경험자’ 증가
  • 한상훈 기자
  • 승인 2011.07.18 08: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기업 인사담당자들이 꼽은 올해 상반기 채용 지원자의 특징은 신입의 경우 ‘면접, 합격 포기자 증가’, 경력은 ‘이직이 잦은 경력자 증가’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사실은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www.saramin.co.kr 대표 이정근)은 상반기 채용을 진행한 기업 인사담당자 282명을 대상으로 지난 6월 28일부터 7월 6일까지 ‘상반기 지원자 특징’을 온라인 설문조사한 결과이다.

먼저 신입 지원자의 특징으로는 ‘면접, 합격 포기자 증가’(39.1%, 복수응답)가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 해 동일 조사에서도 1위였던 항목으로, 지원자들이 합격을 하고도 면접에 불참하거나 입사를 포기해 기업이 채용에 차질을 빚는 경우가 여전함을 보여줬다.

계속해서 ‘묻지마 지원자 증가’(34.3%), ‘평균연령 상승’(30.9%), ‘면접 준비 소홀 등 입사 열의 부족’(25.8%), ‘경력직 신입 지원(올드루키) 증가’(18.5%), ‘어학연수 등 해외 경험자 증가’(15.5%), ‘고학력 인재 증가’(13.7%), ‘내근, 사무직종 지원자 몰림’(12.9%), ‘다양한 사회활동 경험 보유’(12%) 등의 순이었다.

경력 지원자의 경우는 ‘이직이 잦은 경력자 증가’(59.4%, 복수응답)를 첫 번째로 꼽았으며, ‘무리한 연봉 요구’(30.6%), ‘평균연령 상승’(26.1%), ‘묻지마 지원자 증가’(22.8%), ‘면접 준비 소홀 등 입사 열의 부족’(21.7%), ‘단기 경력자 증가’(19.4%), ‘내근, 사무직종 지원자 몰림’(12.2%), ‘경력 상향 지원자 증가’(11.1%), ‘고학력 인재 증가’(10%) 등이 뒤를 이었다.

지원자들에게 아쉬운 점으로는 신입은 ‘직업에 대한 확신 부족’(45.9%, 복수응답), 경력은 ‘경력에 비해 부족한 성과’(41.1%, 복수응답)를 각각 1순위로 선택했다.

그렇다면, 기업에서 지원자들이 꼭 갖추기를 기대하는 것은 무엇일까? 먼저 신입 지원자에게는 ‘열정과 자신감’(69.5%, 복수응답)을 기대하고 있었으며, ‘기본적인 인성, 예의’(54.5%), ‘애사심’(30.9%), ‘지원 직무 관련 지식’(29.2%), ‘빠른 습득 및 학습 능력’(24.9%), ‘지원 회사에 대한 정보 파악’(23.6%) 등이 뒤따랐다.

경력 지원자에게 기대하는 것으로는 ‘자기계발 의지 및 노력’(46.1%, 복수응답)이 가장 많았으며, ‘조직 친화력’(41.1%), ‘이직 후 뚜렷한 목표’(37.2%), ‘지원 기업에 대한 관심’(31.7%), ‘다양한 업무 노하우’(28.9%) 등의 순이다.

* 뉴스윈(데일리경인)은 홍재언론인협회 소속 매체로 언론의 사명을 다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말하지 말아야 할 때 말하는 것은 그 죄가 작지만, 말해야 할 때 말하지 않는 것은 그 죄가 크다.”
  (未可以言而言者 其罪小, 可以言而不言者 其罪大.) - 정조(正祖), <<홍재전서(弘齋全書)>>
  기사 제보, 보도자료, 취재요청은 언제든지
knews69@gmail.com로 보내 주세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