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민 "대선 판 바꿀 수 있도록 도와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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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 "대선 판 바꿀 수 있도록 도와달라"
  • 석희열 기자
  • 승인 2007.08.28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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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에 선거사무실 마련... 3대 비전 실천 본격 레이스

   
▲ 대통합민주신당 대선 예비후보 유시민 의원이 여의도에 선거사무실을 마련하고 사회투자국가 등 국가발전 3대 비전 실천을 위한 본격적인 대선 레이스에 들어갔다.
ⓒ 유시민 선거사무실
범여권의 유력 대선 주자 유시민 민주신당 의원이 28일 "지리멸렬한 대선 판을 확실하게 바꿀 수 있도록 여러분이 역할을 해달라"며 지지자들에게 호소했다.

유 의원은 이날 자신의 인터넷 홈페이지에 글을 올려 "어제 대통합민주신당 예비후보자 첫 번째 정책토론회를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더 큰 확신과 자신감을 가졌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대통령이 되고자 하는 이유에 대해 "저 개인의 승리를 위해서가 아니라, 대한민국의 발전과 국민들의 행복한 삶을 위해 제가 가지고 있는 비전을 실현하고 싶기 때문"이라고 설명하고 "국민을 섬길 준비를 이미 마친 상태"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사각지대에 있는 분들께 실제 필요한 생활형 공약부터, 대한민국의 장기적 발전을 위한 그랜드플랜도 마련했으며 하나씩 보여드리고 동의를 구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유 의원의 이러한 행보는 내달 초로 예상되는 친노(친 노무현) 대선 주자들 간 본격적인 단일화 논의를 앞두고 나온 것이어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최근 '모병제 도입' '농어촌 목욕탕 증설' '멧돼지 퇴치' 등 잇따라 생활 밀착형 공약을 쏟아내고 있는 유 의원은 "대통합민주신당의 경선뿐만 아니라, 한나라당 후보와의 경쟁에서도 뚜렷한 정책 경쟁을 통해 반드시 이기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유 의원은 또 이날 기독교방송 라디오 프로그램 <뉴스레이다>에 출연해 김대중 전 대통령에 대해 "평생을 민주주의와 한반도 평화를 위해 헌신한 분으로 한 인간으로서 나라와 민족을 위해 기여할 만큼 충분히 했다"며 "너무 걱정하시지 않아도 후배 정치인들이 잘해 나갈 것"이라고 완곡하게 비판했다.

한편 유 의원은 선거사무실을 이날 서울 여의도에 마련하고 '국민을 섬기는 대통령'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선진통상국가 ▲사회투자국가 ▲평화선도국가 등 국가발전 3대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본격적인 레이스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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