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사이트, 여기저기 헤매지 말고 ‘워크넷’으로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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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사이트, 여기저기 헤매지 말고 ‘워크넷’으로 가자
  • 한상훈 기자
  • 승인 2011.07.07 15: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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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 워크넷에서 공공·민간 일자리 정보 통합 제공
   
▲ 취업포털 워크넷 홈페이지 화면 갈무리. ⓒ 뉴스윈(데일리경인)

이제 일자리 정보는 워크넷(http://www.work.go.kr)에만 들어가도 민간 3대 취업포털과 수도권 자치단체에서 발굴한 정보까지 다 볼 수 있게 됐다. 또한 구인기업이 워크넷에서 직원을 채용하는 방법도 편리해진다.

고용노동부는 지난 7월 1일부터 민 간취업포털(잡코리아, 사람인, 커리어)과 수도권 지방자치단체(서울·인천·경기)의 모든 일자리를 워크넷(http://www.work.go.kr)을 통해 볼 수 있도록 개편했다.

그간 흩어져 있는 일자리 정보를 찾기 위해 여러 사이트를 방문해야 하는 불편이 해소돼 워크넷의 일평균 구인정보는 기존 10만건 수준에서 2배 이상 증가할 전망이다.

고용노동부는 “이번 일자리 정보 연계에 참여하지 못한 정부부처와 공공기관도 원칙적으로 워크넷과의 연계 및 통합에 합의했다”면서 “하반기에 실무 작업을 거쳐 내년부터는 워크넷에서 더 많은 일자리 정보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직원을 채용하려는 기업은 8일부터 워크넷에서 적합한 인재를 검색해 SMS 문자로 입사 신청을 제안할 수 있게 된다.

그동안 구직자 개인정보 보호 차원에서 구인업체가 직접 구직자에게 연락하는 것이 제한되어 있었다. 하지만 이제 구인기업은 워크넷에서 성별·연령·임금·근무지역·직종 등 채용조건에 맞는 구직자를 직접 검색하고, 조건에 맞는 구직자에게 직접 SMS를 보내거나, 이메일로 채용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과 업체 홍보 자료를 보낼 수 있게 됐다.

따라서, 구인기업에서 많은 입사제안을 받고 싶은 구직자는 워크넷에 구직 신청할 때 이메일과 전화번호 등 연락처를 공개하고, 이력서를 꼼꼼히 작성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한편, 고용노동부는 워크넷 개편에 맞추어 구직자 정보 관리도 철저히 하여 구인기업이 직접 적합한 구직자를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각 지역의 고용센터에서는 인터넷에 익숙하지 않은 취약계층 구직자와 영세 구인업체를 위해 교육장을 설치해 워크넷 활용 교육도 강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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