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시는 27일 수원시여성단체협의회와 함께 수원역 앞에서 경기고등법원 수원 유치를 위한 홍보활동을 진행했다. ⓒ 뉴스윈(데일리경인)

수원시(시장 염태영)가 경기고등법원 수원 유치를 위해 팔 걷고 나섰다.

경기도 인구는 대한민국 전체 인구의 4분의 1에 해당하는 1천200만명이고, 지속적인 인구 증가에 따라 소송 건수도 늘어나 고등법원 설치 필요성이 나날이 커지고 있다.

현재 수원시를 비롯한 경기도 주민들은 지역에 고등법원이 없어 원거리 송사로 인한 시간낭비와 사회ㆍ경제적 비용 증가 등 불편을 감내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시는 시민의 사법 접근권을 강화하고, 재판청구권의 실질적 보장을 위해 경기고등법원의 수원 유치 홍보 활동을 전개해 왔다.

시는 27일 수원시여성단체협의회와 함께 수원역 앞에서 ‘경기고등법원 즉각 수원에 설치하라!’, ‘시민은 원한다! 고등법원을!’의 문구가 적힌 손팻말을 들고 경기고등법원 유치 필요성이 담긴 홍보물을 나눠졌다. 아울러 시민들에게 경기도등법원 유치 서명운동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호소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수원시는 경기고등법원 수원 유치를 위한 홍보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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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우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