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으로 한우ㆍ돼지고기 ‘맛있게 먹는 법’ 한 눈에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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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으로 한우ㆍ돼지고기 ‘맛있게 먹는 법’ 한 눈에 확인
  • 한상훈 기자
  • 승인 2011.06.24 14: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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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 축산물 요리법 어플리케이션 개발
▲ 농촌진흥청이 소, 돼지고기 소비 촉진을 위해 만든 ‘한우매니아’와 ‘한돈매니아’ 앱 화면. ⓒ 뉴스윈(데일리경인)

우리나라 사람들이 좋아하는 쇠고기 한우와 돼지고기의 부위별 정보, 요리법을 스마트폰으로 손 쉽게 확인할 수 있는 어플리케이션이 나왔다.

농촌진흥청이 소, 돼지고기 소비를 촉진하고자 개발한 어플  ‘한우매니아’와 ‘한돈매니아’ 가 그것이다.

이 어플은 소비자들이 부분육 형태로 유통되고 있는 한우와 돼지고기의 부위들에 대한 요리방법, 특성 등에 대해 이해가 낮은 점에 착안해, 정보 접근의 편의를 도모하고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만들었다.

한우고기는 사육두수 증가와 구제역 여파로 소비가 감소해 지난해 대비 가격이 20% 정도 하락해 한우농가에 어려움을 주고 있다.

돼지고기는 구제역 방역에 따른 살처분으로 출하두수가 감소해 삼겹살 1kg이 2만원을 넘는 등 가격이 초강세를 보이고 있으나, 이로 인해 돼지고기 소비가 위축되는 현상이 발생했다.

현재 우리나라의 소, 돼지고기 소비는 주로 소의 등심과 돼지고기 삼겹살 등 구이용 부위에 지나치게 편중돼 있으며, 요리 형태가 단조롭다.

하지만 대표적인 구이용인 한우 등심이나 돼지고기 삼겹살 외에도 여러 부위들을 다양한 요리법을 이용해 맛있게 즐길 수 있다.

한우고기는 부위별로 대분할 10개, 소분할 39개 부위로, 돼지고기는 대분할 7개, 소분할 22개 부위로 구분되어 유통되고 있어, 소비자들이 각 부위별 특징과 요리법을 정확히 알기 어려웠다.

이 어플들은 한우와 돼지고기의 부위별 특징(육질등급, 영양성분, 좋은 고기 고르는 법 등), 부위구별(축종별 대분할 및 소분할), 각 부위별 요리법(구이나 스테이크용, 국이나 탕용, 찜용 등)과 맛있게 먹는 법을 제시했다.

또한 축산물에 대한 궁금한 점을 전문가에게 문의할 수 있는 게시판을 운영하고 있다. 어플은 아이폰용으로 개발됐으며, 7월 중에 아이튠즈 앱스토어에서 무료로 다운받아 이용할 수 있다.

농진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축산물의 영양과 활용에 대한 정보를 업데이트해 이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보다 과학적이고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라며 “우유나 계란과 같은 축산물의 소비 촉진을 위한 다양한 어플을 꾸준히 개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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