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1 농어촌 여름휴가 페스티벌’ 홈페이지 화면. ⓒ 뉴스윈(데일리경인)

가족과 함께 보낼 여름 휴가지를 도심에서 미리 만나 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돼 주목된다. 바로 23일부터 26일까지 나흘간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리는 ‘2011 농어촌 여름휴가 페스티벌’이 그것.

한국농어촌공사 경기지역본부(본부장 김정섭)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경기도내 이천시 부래미마을외 3개마을과 양주시의 허브힐 농장과 초록지기 마을을 포함 전국 80여개 농어촌체험마을이 참가한다. 행사는 농림수산식품부가 주최하며, 한국농어촌공사 주관으로 열린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이하는 농어촌 여름휴가페스티벌은 지난 해 10만여명이 다녀가는 등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무엇보다도 이번 행사는 마을별 체험프로그램과 먹을거리를 한 자리에서 체험, 비교해 볼 수 있어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주민의 여름휴가 고민을 덜어줄 전망이다.

행사는 '일상에 지친 도시민들에게 잊을 수 없는 꿈과 추억을 만들어주는 곳'이라는 뜻의 ‘그린랜드(Green Land)’를 주제로 농어촌 마을의 여유로움과 풍요로움을 느낄 수 있도록 구성했다.

동선을 따라 걸으며 단감즙ㆍ찹쌀떡ㆍ유기농 콩 등 지역별 향토음식을 즐기며 고향의 향수도 느낄 수 있다. 또한 이천시 부래미마을 딸기양갱 만들기와 떡메치기, 양주시 허브힐농장에서 천연비누만들기 등 다양한 농촌체험은 물론 황기한과, 보리개떡등 등 이색적인 웰빙 음식도 맛볼 수 있는 카페테리아도 마련돼 있다.

관람객을 위한 이벤트와 문화공연도 풍성하다. 추첨을 통해 체험마을 여행권과 농산물 구입 쿠폰을 제공하며 단체 관람 유치원ㆍ초등학생에게는 무료로 고무신을 증정한다.

미꾸라지 잡이 체험 후 잡은 미꾸라지를 직접 가져갈 수 있으며 솜사탕도 무료로 준다. 버블쇼ㆍ인형극 등 어린이를 위한 공연도 준비되어 있고, ‘2011 농어촌 여름휴가 페스티벌’
홈페이지(www.huegafestival.com)와 트위터(http://twitter.com/#!/huegafestival)에서도 이벤트 참여가 가능하다.

김정섭 경기지역본부장은 “이번 행사는 다양한 농어촌마을 체험을 통해 어린 자녀들에게 우리 농어촌의 숨겨진 가치를 느끼게 할 수 있는 자녀교육과 가족나들이를 생각하는 가족에게 좋은 볼거리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며 “정말 많은 분들이 오셔서 보시고 우리 농어촌을 사랑하고 이해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한편, 행사장에 참여한 체험마을 상품 중 일부는 G마켓(www.gmarket.co.kr)에서 ‘농어촌체험마을’ 검색 뒤 구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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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우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