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청소년 인터넷 게임중독 예방’ 팔 걷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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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청소년 인터넷 게임중독 예방’ 팔 걷어
  • 이민우 기자
  • 승인 2011.06.20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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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지도위원ㆍ학부모 300여명 대상 특강 예방교육 특강 진행
▲ 권장희 놀이미디어교육센터 소장이 지난 17일 수원시청소년문화센터 온누리아트홀에서 수원시 청소년지도위원과 학부모 등 300여명을 상대로 인터넷 게임 중독 예방에 대한 특강을 하고 있다. ⓒ 뉴스윈(데일리경인)

수원시(시장 염태영)가 청소년의 건전한 육성을 위해 인터넷 게임 중독 예방에 팔 걷고 나섰다.

시는 현재 영통청소년상담실 내 인터넷 중독 예방상담실을 개설 운영중이다. 인터넷 중독 예방상담실은 심리상담 전문가와 일대일로 진행되는 개인 상담을 비롯해 인터넷을 스스로 조절할 수 있도록 돕는 집단상담 프로그램, 학교로 찾아가는 예방교육 특강을 펴고 있다.

이와 관련 시는 지난 17일 수원시청소년문화센터 온누리아트홀에서 수원시 청소년지도위원과 학부모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터넷 게임 중독 예방에 대한 특강을 진행했다.

강연에서 청소년 전문가인 권장희 놀이미디어교육센터 소장은 ‘사이버 유해환경과 청소년지도법’이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풀어갔다.

권 소장은 “게임 중독에 빠진 아이들은 전두엽의 발달이 늦어져 모든 일에 반사적이고 공격적인 성향을 보이며, 부모와 갈등이 발생하고 성적이 떨어지고, 심지어 잠도 제대로 잘 수 없게 만드는 결과를 가져온다”면서 “부모가 인터넷 게임의 영향력을 정확히 알고 자녀가 어린 시절부터 좋은 습관을 가질 수 있도록 교육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강연에 참석한 홍성관 시 문화교육국장은 “최근 각종 청소년 유해 환경으로 인해 청소년들의 탈선이 사회 곳곳에서 문제점으로 대두되고 있다”면서 “25만 수원시 청소년을 유해환경으로부터 보호해 건전한 인격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수원시와 청소년지도위원이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수원시내에 있는 5천여개의 유해업소 중 청소년 보호법 위반 및 행정처분을 받은 업소가 323건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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