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지사는 GTX 공약 이행 불가능 사과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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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지사는 GTX 공약 이행 불가능 사과하라”
  • 이민우 기자
  • 승인 2011.06.17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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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GTX검증특회, “실체 없던 GTX 공약은 도민 기민행위”
▲ 김경표 의원(경기도의회 GTX검증특별위원회 위원장, 민주당) ⓒ 뉴스윈(데일리경인)

국토해양부가 GTX 사업 추진 방식을 국가고시 사업으로 전환 한 것과 관련해 경기도의회 GTX검증특별위원회(아래 GTX검증특위, 위원장 김경표, 민주당, 광명1)는 16일 논평을 내어 김문수 경기도지사의 솔직한 고백과 사과를 촉구했다.

이 같은 GTX검증특위의 논평은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내걸었던 GTX 공약 이행이 사실상 불가능해 졌다는 판단아래 나온 것이다.

GTX검증특위는 “GTX사업이 앞으로 타당성 조사 등을 통해 사업성이 확보되어 정상적으로 추진되다면 민간 투자 방법을 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 6월 10일 도내 여야 국회의원 20여명과의 정책간담회에서 김  사는 2012년 GTX 사업이 착공될 수 있도록 민자로 추진하는 방법 중 국가고시 사업이 아닌 민간제안 사업 방식을 요구하였다고 한다“면서 ”그렇지 않을 경우 선거 공약이였던 “GTX, 2012 착공, 2016년 완공”이 어려울 수 밖에 없다는 경기도 항변을 접하면서 실소를 금할 수 없다“고 꼬집었다.

김경표 GTX검증특위 위원장은 “(지난해 6.2지방선거) 당시 실체가 없던 GTX사업에 착공과 완공 시점을 공약했던 자체가 크게 무리였고, 오직 정치적 이해관계만을 계산한 도민 기민행위였다”고 질타했다.

김 위원장은 ‘지금 김 지사가 요구하고, 우리가 취할 수 있는 그 어떤 방법으로도 결과는 크게 달라질 수 없음이 명백하다“면서 ”김 지사는 자신의 잘못을 변명으로 일관할 것이 아니라, 도민들게 솔직하게 고백하고 진심으로 사과하길 바란다“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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