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니페스토 실천, 조례 제정으로 뒷받침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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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니페스토 실천, 조례 제정으로 뒷받침해야”
  • 이민우 기자
  • 승인 2011.05.25 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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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매니페스토연구회, 제1회 토론회에서 제안 나와
▲ 경기도의회 매니페스토연구회는 24일 제1회 민선4기 및 5기 매니페스토 발전방안 모색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 뉴스윈(데일리경인)

경기도의회 매니페스토연구회(회장 김광회 의원)는 24일 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제1회 매니페스토 토론회‘를 열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유문종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지방자치평가위원장이 ‘민선4기와 5기의 매니페스토 실천 제도화 현황 검토와 발전방안 모색’이라는 주제발표를 한 뒤 장태환 경기도의원, 서윤기 서울시의원, 이창언 연세대 연구교수, 김성균 풀뿌리지역연구소장의 토론이 이어졌다.

유문종 위원장은 발표를 통해 경기도 및 31개 시군의 매니페스토 실천활동은 여타 시군에 비해 매우 저조한 것으로 평가하고 매니페스토 활동을 발전시켜 나가지 위해서는 우선 ‘매니페스토 실천 조례’를 제정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유 위원장은 “매니페스토 활동을 발전시켜 나가기 위한 조례에는 매니페스토운동의 목적, 지자체-지방의회-지역주민들의 역할과 책임, 공약평가기구의 구성과 평가활동, 폭넓은 매니페스토실천활동 지원 등을 담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 위원장에 따르면, 현재 경기도와 도내 31개 지자체에서 매니페스토 관련 자차법규를 갖추고 있는 곳은 수원시, 구리시, 이천시, 파주시 4개 뿐이다.

도의회 매니페스토연구회 회장을 맡고 있는 김광회 의원(민주당, 부천3)은 “1회 토론회가 많은 도민들과 의원들의 관심 속에서 성료 된 것은 매니페스토 활동에 대한 높은 도민들의 관심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라며 “앞으로 지속적인 토론회 등을 통해 도민들과 관련 전문가, 경기도 및 시군 의원들의 의견을 수렴해 제도적 기반 마련에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토론회에 앞서 허재완 경기도의회 의장은 축사를 통해 “매니페스토 활동이 우리사회에서 빠르게 발전되어 가고 있음 확인한다”면서 “경기도의회가 이러한 토론회 등의 활동을 통해 제도적 정비를 진행하면서 지방정치 발전을 앞당기는 데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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