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94.8%, “대중교통비 인상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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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94.8%, “대중교통비 인상 반대”
  • 한상훈 기자
  • 승인 2011.05.25 22: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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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포털 ‘사람인’ 조사, 한달 평균 11만9천원 교통비 지출

서울시가 올 하반기부터 지하철 요금 인상을 추진해 버스, 택시 등 대중교통 요금이 줄줄이 오를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직장인들의 대부분은 대중교통 요금 인상에 반대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www.saramin.co.kr 대표 이정근)은 직장인 2,509명을 대상으로 ‘대중교통비 인상에 대한 생각’을 조사한 결과, 무려 94.8%가 ‘반대한다’라고 응답했다고 25일 밝혔다.

반대하는 이유로는 ‘경제적으로 부담이 되어서’가 46.3%로 가장 많았다. 또한 ‘운영 적자 책임을 시민들에게 떠맡기는 거라서’(20.4%), ‘현재 요금이 적당한 것 같아서’(15%), ‘다른 물가 인상의 기폭제가 되어서’(12%), ‘공공성 및 공익성이 상실되어서’(5.6%) 등이 뒤따랐다.

전년대비 교통비 지출에 대해 ‘증가했다’는 응답자가 50.1%였으며, 한달 평균 지출 비용은 11만 9천원으로 집계됐다.

교통비 지출로 인한 부담을 느끼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68.2%가 ‘부담을 느낀다’라고 답해, ‘부담되지 않는다’(13.2%)는 응답보다 5배 이상 많았다.

한편, 직장인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출퇴근 교통 수단으로는 ‘버스’(53.1%, 복수응답)가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지하철’(44%), ‘자가용’(37.5%), ‘도보’(10.8%), ‘택시’(7.1%) 등의 순으로, 주로 대중교통 이용이 많음을 보여줬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이유로는 ‘이용이 편리해서’(39.6%, 복수응답)를 첫 번째로 꼽았다. 뒤이어 ‘다른 교통 수단이 없어서’(39.3%), ‘시간이 절약되어서’(30.9%), ‘비용 부담이 적어서’(25%) 등의 응답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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