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외곽순환도로 북부구간 휴게소 설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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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외곽순환도로 북부구간 휴게소 설치해야”
  • 이민우 기자
  • 승인 2011.05.25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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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이재준 의원 등 20명 의원 결의안 발의
▲ 경기도의회 이재준 의원. ⓒ 뉴스윈(데일리경인)

경기도의회 이재준 의원(민주당, 고양2)을 비롯한 20명의 의원들이 24일 ‘서울외곽순환도로 북부구간(민자사업구간) 휴게소 설치 촉구 결의안’을 공동 발의해 주목된다.

이 의원에 따르면, 정부의 수도권 교통 분산정책의 일환으로 추진된 서울외곽순환도로는 정부의 재정사정을 고려해 북부구간은 민자사업으로 시행돼 남부구간의 1km당 47원에 비해 3배나 비싼 147원의 통행료를 납부한다.

더구나 실시계획 승인당시 계획되었던 휴게소마저 설치하지 않은 상태다. 이 때문에 북부구간은 민자사업구간 36km와 고속도로 연결구간 거리 20km를 포함하여 총 60km에 해당되지만 휴게소가 한 곳도 설치돼 있지 않다는 게 이 의원의 지적이다.

이 의원은 “북부주민들은 서울외곽순환도로 북부구간을 이용하면서 비싼 통행료와 휴게시설 미비라는 이중적 차별을 감수한다”면서 서울 외곽순환도로 민자사업구간 휴게소 설치하고, 그 운영수익으로 통행료 인하를 유도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이 의원은 “수십 년간 개발제한구역, 군사보호구역 등으로 묶여있던 경기북부 지역에 지연투자, 투자회피 등을 보상하는 차원에서 서울외곽순환도로 북부구간의 휴게소 설치 결정은 경기북부 주민의 마음을 헤아리는 위민행정의 첫 행위적 징표가 될 것”고 휴게소 설치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이번 결의안은 오는 7월 열릴 도의회 제260회 정례회 본회의를 통해 채택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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