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탄신도시 학교 설립 문제를 해결해 주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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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탄신도시 학교 설립 문제를 해결해 주시오”
  • 이민우 기자
  • 승인 2011.05.25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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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광명 도의원, 김상곤 교육감 만나 초ㆍ중학교 설립 현안 논의
▲ 경기도의회 조광명 의원과 동탄시민연대(공동대표 윤창원) 대표들이 지난 19일 김상곤 경기도교육감을 만나 동탄신도시 초ㆍ중학교 설립 문제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 뉴스윈(데일리경인)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소속 조광명 의원(민주당, 화성4)은 지난 19일 동탄시민연대(공동대표 윤창원) 대표들과 함께 김상곤 경기도교육감을 만나 동탄신도시 초ㆍ중학교 설립과 관련한 지역현안 해소를 촉구했다.

이날 간담회 자리에서 조 의원은 동탄국제고등학교에 대한 교육청의 지원 문제와 목리초등학교, 숲속마을 중학교 설립과 관련한 지역주민들의 요구사항을 전달하며 “화성시와 교육청 간의 핑퐁식 책임전가에는 문제가 있다”면서 “동탄신도시 학교 설립과 지원 문제에 대한 도교육청의 전향적인 인식 전환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동탄시민연대 박세원 사무국장은 “동탄국제고에 대한 특목고 수준의 지원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으며, 화성시와 교육청이 서로에게 책임을 전가만 하고 있다”면서 “상호간의 책임 있는 약속이행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에 대해 도교육청의 이성대 기획예산담당관은 “현재 일반 공립고 수준의 지원만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당초 구두약속을 통한 화성시와의 논의는 이미 끝났던 상황”이라면서 화성시의 적극적인 지원 노력이 필요한 사안임을 피력했다.

동탄신도시의 학교설립과 관련해 박 사무국장은 “그동안 교육청은 더 이상의 학교 증축은 없다고 약속해 왔음에도 또 다시 증축을 시도하며 목리초등학교 신설에 대해서는 계속 반대만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도 교육청 박상원 학교설립과장은 “교육청의 일방적 추진이 아니라 주변 임대아파트와 일반아파트 주민 간 이해갈등과 2008년 도시계획 당시 포함되지 못했던 것이 주 원인이다”라고 설명했다.

동탄시민연대 김지원 총무국장은 “당초 중학교 부지였던 숲속마을 학교 부지를 복지관과 공원 건립으로 대체하여 문제가 발생했다”며 현재의 공원 부지에 중학교 설립이 필요함을 역설했다.

이러한 현안들에 대해 김상곤 교육감은 “앞으로 교육청이 적극적으로 나서 화성시와 협의 에 노력을 기울여 갈 것이며, 충분한 검토를 통한 긍정적 검토가 이루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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