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쌍의 부부 “행복하게 잘 살겠습니다” 다짐
상태바
6쌍의 부부 “행복하게 잘 살겠습니다” 다짐
  • 김광충 기자
  • 승인 2011.05.23 08: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화성시건강가정지원센터ㆍ다문화가종지원센터 ‘사랑의 서약식’ 마련
▲ 화성시 건강가정지원센터와 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지난 20일 6쌍의 부부를 초청해 ‘스위트 러브 데이(Sweet Love Day) 사랑의 서약식’을 열었다. ⓒ 뉴스윈(데일리경인)

“앞으로 더욱 행복하게 잘 살겠습니다.”

지난 20일 화성시 진안동에 위치한 삼성웨홀에서는 아주 특별한 결혼식이 열렸다.

화성시 건강가정지원센터와 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사연 공모를 통해 선정된 재혼부부 1쌍, 일반가정2쌍, 다문화가정3쌍까지 총 6쌍의 부부를 초청해 ‘스위트 러브 데이(Sweet Love Day) 사랑의 서약식’을 연 것.

이번 행사는 작년에 이어 올해 2회째로 가족의 기초인 부부의 의미를 되새기고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주례는 심재만 화성시 교육복지국장이 맡았으며, 삼성웨딩홀, 수원대학교, 화성시여성단체협의회의 후원으로 준비됐다.

이날 서약식을 가진 한 가정은 “잦은 불화로 위기에 처했을 때 화성시건강가정지원센터의 부부상담을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배려하는 마음을 배웠다”며 “다시 한번 결혼식을 통해 가정의 소중함을 일깨워 준 화성시 건강가정지원센터에 감사하다”고 소감틀 밝혔다.

또한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다문화가정 3쌍은 많은 하객 앞에서 “행복하게 살겠다”고 약속했다.

심재만 국장은 주례사를 통해 “어려운 역경을 이겨내고 사랑의 힘으로 서로를 격려하고 배려하는 마음으로 소중한 가정을 지켜낸 6쌍의 주인공들에게 축하와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면서 행복을 기원했다.

행사를 주관한 화성시건강가정지원센터 한은주 센터장은 “지역사회와 센터, 화성시민간의 소통과 나눔을 통해 건강한 다문화가정에 대한 편견을 해소하는 한편, 건강한 가족문화 확산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화성시건강가정지원센터는 지난 2010년 2월 전국 건강가정지원센터 최초로 한국상담학회교육연수기관으로 부터 상담기관으로 인증을 받았으며, 현재 수원지방법원과 연계해 이혼가정 상담을 진행중이다.

* 뉴스윈(데일리경인)은 홍재언론인협회 소속 매체로 언론의 사명을 다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말하지 말아야 할 때 말하는 것은 그 죄가 작지만, 말해야 할 때 말하지 않는 것은 그 죄가 크다.”
  (未可以言而言者 其罪小, 可以言而不言者 其罪大.) - 정조(正祖), <<홍재전서(弘齋全書)>>
  기사 제보, 보도자료, 취재요청은 언제든지
knews69@gmail.com로 보내 주세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