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직장 생활에서 성공하기 위해 업무능력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바로 주변의 평판이다. 때문에 평판관리에 관심을 가지는 직장인들이 많아지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직장인 2명 중 1명은 회사내에 자신과 관련된 평판이 잘못돼 있다고 생각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와 주목된다.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www.saramin.co.kr 대표 이정근)이 직장인 1,165명을 상대로 “본인의 평판 중 잘못된 것이 있습니까?”라고 질문한 결과, 50%가 ‘있다’라고 답했다고 19일 밝혔다.
성별에 따라 살펴보면, ‘남성’(52.5%)이 ‘여성’(46.6%)보다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잘못된 평판의 내용으로는 ‘일 처리가 미숙하다’(22.6%, 복수응답)가 가장 많았고, ‘업무 중 딴짓을 한다’(17.3%), ‘리더십이 부족하다’(17%), ‘조직 융화력이 부족하다’(15.8%), ‘독단적으로 업무를 처리한다’(14.6%), ‘이성관계 등 사생활이 복잡하다’(8.7%) 등이 뒤따랐다.
직급별로 보면 평사원은 ‘일 처리가 미숙하다’(27.5%, 복수응답), 대리급은 ‘리더십이 부족하다’(24.6%), 과장급과 부장급은 ‘독단적으로 업무를 처리한다’(각각 21.3%, 31.8%), 임원진은 ‘조직 융화력이 부족하다’(29.4%)를 각각 첫 번째로 꼽아 직급에 따라 평반에도 차이가 있음을 보여줬다.
잘못된 평판에 있을 경우 직장인의 61.4%는 이를 바로잡기 위해 노력하고 있었으며, 노력하는 방법으로는 77.7%가 ‘알아줄 때까지 진심을 보여준다’라고 답했다. 이어 ‘적극적으로 나서서 해명한다’는 15.4%, ‘주변 사람들에게 해명을 부탁한다’는 7%가 선택했다.
사람인의 임민욱 팀장은 “평판은 주위의 사람들로부터 형성되는 것”이라며 “잘못된 평판의 경우 실수나 오해에서 비롯되기 쉬운 만큼, 평소 주변 동료들과 꾸준한 대화를 통해 오해의 소지를 줄이고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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