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경기도당, 경기복지재단 서상목 이사장 해임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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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경기도당, 경기복지재단 서상목 이사장 해임 촉구
  • 김광충 기자
  • 승인 2011.05.18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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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지사는 문제 많은 기관장을 계속 비호할 것인가” 질타

민주당 경기도당(위원장 조정식 국회의원)은 17일 논평을 내어 한나라당 소속인 김문수 경기도지사에게 경기복지재단 서상목 이사장의 해임을 촉구했다.

민주당 경기도당은 “서 이사장은 비매품으로 출판한 자신의 책을 재단에서 구입하도록 한 후 부인과 공저로 다시 꾸며 책을 출판했다”면서 “관련한 미국의 콘퍼런스에 부인을 대동하고 참가했다 하니 참 염치가 부족한 분”이라고 서 이사장의 자질을 문제 삼았다.

특히 서 이사장에 대해 민주당 경기도당은 “1997년 국세청을 이용한 불법 대선자금 모집으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인물”이며 “이른바 ‘세풍사건’으로 국회의원직을 사퇴하고 실형까지 복역한 사람”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민주당 경기도당은 “서 이사장 문제로 인해 김문수 도지사의 인사 방식에 심각한 문제가 있음이 드러났다”면서 김 지사의 측근들과 관련돼 얽혀 있는 행태를 이렇게 꼬집었다.

“측근으로 알려진 이한준 경기도시공사 사장은 선거법 위반으로 기소되어 징역 10월이 구형됐다. 장원재 경기영어마을 사무총장은 2010년 도 자체감사에서 수억 원을 사기당한 것이 밝혀졌다. 이 사람들 아직 경기도 산하 기관장이다. 산하기관장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민주당 경기도당은 “주변에 무능력하고 불량한 산하 기관장을 김문수 지사는 계속 비호할 것인가”라면서 서 이사장의 해임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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