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외국인 주민 지원 위해 다문화정책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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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외국인 주민 지원 위해 다문화정책 논의
  • 이민우 기자
  • 승인 2011.04.15 23:49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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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수원시(시장 염태영)는 14일 시청 상황실에서 외국인 주민 지원 관계자 37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 다문화 정책에 대한 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해 12월 다문화팀을 신설하고 다문화가족과 외국인주민을 위한 본격적인 정책을 시행한 지 5년째에 접어든 시의 정책과 외국인 주민들이 앞장서서 추진중인  활동에 대해 설명하고 의견을 나눴다.

특히 국적취득, 외국인고용, 다문화가정의 아동교육 등 폭넓은 토론이 이뤄졌다. 참석자들은 외국인 성인을 위한 정책뿐만 아니라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정책발굴이 시급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

회의에 참석한 예창근 수원시 제1부시장은 “오늘 이 자리가 수원시 외국인 주민을 위한 정책개발과 결정에 중요한 채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5월22일 수원 제1야외음악당에서 개최되는 제4회 다문화 한가족 축제가 거주 외국인과 수원시민이 한자리에서 어울리며 소통하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교민회와 다문화 친교사절단의 적극적인 역할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수원시에는 현재 3만5천여명의 외국인 주민이 거주하고 시 전체인구의 약 3%를 차지하고 있다.

수원시는 외국인 주민의 지역사회 적응과 조기정착을 위해 외국인시책 자문위원회 10명을 비롯해 재수원 외국인 교민회 11개국 1천240명, 다문화친교사절단 14명 등이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또한 수원시민을 위해 다문화 국제학교를 설립해 외국인들이 시민에게 다국어를 가르치고, 5세부터 7세까지의 다문화 가정 아동을 위해 어머니 나라의 언어와 문화를 배울 수 있도록 꿈나무 교실을 운영중이다.

다문화 피플퍼즐 자원봉사단을 운영하며 나눔과 소통을 위한 복지시설 봉사활동, 농촌일손 돕기, 다문화 일일교사 등의 활동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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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국 2011-05-10 02:19:36
[선플] 수원시에서 외국인과 다문화 가정을 위해 정책이 논의되었다는 게 매우 의미있다고 생각하고 실제로 실현되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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