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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병대사령부는 창설 62주년 기념일인 4월 15일, 해병대의 날 행사를 가졌다. ⓒ 뉴스윈(데일리경인) |
해병대사령부(사령관 유낙준)는 15일 ‘해병대 창설 제62주년’을 맞아 전병훈 해병대 부사령관 주관으로 사령부 전 장병과 군무원들을 비롯해 예비역인 해병대전우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해병대의 날 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서는 해병대 창설일(1949년 4월 15일)을 ‘해병대의 날’로 명명하는 선포식을 갖고, “국민과 함께하는 호국충성 해병대”의 모습으로 국민과 해병대의 가족이 함께 기념하기로 했다.
이명박 대통령은 축하전문을 통해 “연평도 포격도발 이후 해병대를 바라보는 국민의 기대가 어느때 보다도 큰 시기에 더욱 강하고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해병대의 전통과 명예를 계승・발전시켜주길 바란다”고 당부하며, 해병대 창설 62주년을 온 국민과 더불어 축하했다.
또한 연평도 포격전 당시 기탁된 성금과 고 신현준 초대 사령관과 김성은 사령관 등 역대사령관, 사회단체, 개인들이 낸 성금으로 마련한 총 11억200여만원을 토대로 해병대 덕산장학회를 설립을 선포했다.
장학회의 이름은 해병대가 창설됐던 장소인 진해 덕산 비행장에서 따 왔으며, 군인 자녀의 자긍심 고취와 학업 지원, 올바른 국가관을 가진 사회인으로 성장하는데 보탬이 되도록 하자는 뜻에서 설립됐다. 장학회는 지난 1일 군 자녀 대학생 자녀들에게 8,580만원의 장학금을 1차 지급한 바 있다.
유낙준 해병대 사령관은 이날 번병훈 부사령관이 대독한 기념사를 통해 “국가와 국민이 지금 해병대와 서북도서를 주목하고 있다”면서 “지휘관 중심으로 단기간 내에 적을 무력화할 수 있도록 전투체계를 준비하여 전장병이 해병전사로서 체득화된 전투기술을 갖춰야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부대는 이날 저녁, 워커힐 호텔에서 해병대 전우회 총재 주관으로 해병대 예비역과, 초청인사, 대학 전우회장단, 한ㆍ미 해병대 장병 등 6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해병대의 날’ 행사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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