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문표 한국농어촌공사 사장. ⓒ 뉴스윈(데일리경인)

한국농어촌공사(사장 홍문표)가 3월 22일인 ‘세계 물의 날’을 맞아 2011년을 ‘수질개선 원년의 해’로 선포했다.

특히 농어촌공사는 ‘저수지 수질개선 특별대책’을 내놓고 농어촌용수 수질을 적극 관리ㆍ개선하기로 했다.

우선 올해에는 저수지 3,363개소에 대한 수질전수조사를 분기별로 시행해 수질개선사업에 활용하고, 녹조가 심각한 저수지부터 ‘녹조 제거선’을 투입해 운영할 방침이다.

4개년 평균 수질기준을 초과하는 임대저수지 30개소에는 단기간에 수질개선효과가 큰 미생물처리, 물순환 촉진 등의 공법을 시행하기로 했다.

주민 스스로 수질감시에 참여해 환경보전의식을 높이기 위한 방안도 추진된다. ‘수질 자율관리 프로그램’이 그것이다.

더불어 지역단체, 학교 등과 MOU를 체결하고 수질조사에 필요한 기술과 물품, 프로그램 계획수립 등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홍문표 사장은 “농산물 안전성 확보 및 농어촌용수의 다각적 활용 요구가 증대하는 만큼 수질개선대책도 시급하다”면서 “2011년을 수질개선 원년의 해로 삼아 종합적인 수질개선 대책을 마련하는 등 깨끗한 물 공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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