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 실버세대 텃밭에서 농작물 키우면서 건강, 소일거리, 가족 화목 모두 챙기세요.”
경기도 성남시(시장 이재명) 농업기술센터는 중원구 성남동 4827번지 일원의 실버농장을 다음달(3월) 2일부터 9일까지 센터홈페이지(www.snagri.co.kr)를 통해 분양 신청 받는다고 21일 밝혔다.
성남동 실버농장(텃밭) 분양 규모는 1만600㎡로, 모두 1,000명에게 각각 16.5㎡(5평)씩 무료 분양한다.
각자 분양받은 텃밭에서는 4월 중순부터 11월까지 상추, 쑥갓, 열무, 배추 등의 작물을 직접 재배할 수 있다.
농업기술센터측은 분양 시민들을 위해 재배기술을 가르쳐 주며, 삽, 괭이 등 농기구를 비치할 계획이다.
텃밭 분양을 희망하는 65세 이상(1946년 12월 31일 이전 출생) 성남시민은 다음달 2일 오전 9시부터 온라인 접수·신청할 수 있으며, 모집인원 초과시 컴퓨터로 추첨할 예정이다.
또한 타인 명의 또는 이중 접수하면 등록된 모든 신청 접수가 취소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성남시 실버 농장은 참여 어르신들이 가족과 함께 농작물을 키우면서 여가를 보내는 동시에 적당한 노동을 통해 건강도 돌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해마다 분양신청 문의가 쇄도하고 시민들의 참여 호응도가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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