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성남시 수정구(구청장 박종창)는 정온한 환경 조성을 위해 오는 3월 2일부터 소음민원 사업장 및 공사장의 신청을 받아 고정식 또는 휴대용 등 필요한 소음측정장비를 무료 대여해 주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수정구가 대여하는 소음측정기 가운데 고정식 측정기는 소음측정결과를 실시간으로 측정해 인근 주민들이 볼 수 있도록 전광판(LED모니터)에 표시된다.
또한, 일정소음 초과시 현장내부에 장착한 경광등이 내용을 알려줘 자체적으로 소음 저감을 유도할 수 있다.
이에 따라 그동안 방음시설 보완, 장비교체비 등 소음 저감시설 비용에 큰 부담을 가져왔던 소규모공사장이나 중·소사업장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소음원 관리도 한층 수월해 질 전망이다.
그 동안 구는 소음원 저감 유도를 위해 대규모 공사장에 고정식 소음측정기를 설치토록 해 터파기 등 각 공정별 소음원이 생활소음규제기준을 넘지 않도록 지도해 왔다. 하지만, 소규모공사장이나 중·소사업장 등은 업체의 비용 부담문제로 소음원 측정 관리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구에 따르면, 지난해 구 지역 내 449건의 생활민원 가운데 소음관련 민원은 330건으로, 전체민원의 73.5%를 차지할 만큼 소음과 관련한 민원은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소음측정기 대여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수정구청 환경위생과 환경보호팀(031-729-5290)으로 문의하면 된다.
*<데일리경인>이 <뉴스Win>(뉴스윈)이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태어났습니다.
기사 제보, 보도자료, 취재요청은 언제든지 knews69@gmail.com로 보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