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공교육 혁신 등 19개 세부사업에 41억7,200만원 공동 투자
경기도교육청(교육감 김상곤)과 구리시(시장 박영순)이 16일 도교육청 제3회의실에서 ‘혁신교육지구 MOU(업무협약) 체결식’을 가졌다.
이날 협약 체결식에는 김상곤 경기도교육감과 박영순 구리시장, 김문수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 교육장 및 교육청·시청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앞서 도교육청은 지난 해 12월 혁신교육지구 사업의 우선협상 지자체로 구리시를 선정, 그동안 사업조정 및 컨설팅 등 실무협상 및 본협상을 진행해 왔다.
혁신교육지구는 지역단위의 새로운 공교육 혁신모델 구축을 위해 전국 최초로 추진되는 사업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구리시 전 지역은 “구리혁신교육지구”로 지정돼 앞으로 5년 동안 운영되며, 도교육청과 구리시는 2011년 구리혁신교육지구에 총 41억 7천 2백만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우선 공교육 혁신 분야 3대 사업 6개 세부사업에 25억 3천 2백만원, 미래역량인재 육성 및 지역특성화 분야 8대 사업 13개 세부사업에 16억4천만원을 지원하며, 2011년도 사업평가 등을 거쳐 향후 5년간 혁신교육지구 사업에 계속 투자할 계획이다.
현재 구리시에는 초등학교 15개교, 중학교 8개교, 고등학교 5개교 등 모두 28개교가 소재하고 있다.
한편, 구리혁신교육지구는 구리시,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 구리시 교직원 및 시민사회단체 대표 등으로 구성된 ‘구리혁신교육협의체’가 운영한다.
도교육청은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에 별도의 전담팀을 설치, 교장공모제, 우수교원 배치 등 행정 및 제도적 지원도 병행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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