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폭설 피해 강원도 강릉시 ‘제설’ 긴급 복구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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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폭설 피해 강원도 강릉시 ‘제설’ 긴급 복구 지원
  • 이민우 기자
  • 승인 2011.02.14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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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원시가 100년만의 폭설로 피해를 입은 강원도 강릉시의 제설 작업을 위해 긴급 지원에 나섰다. ⓒ 뉴스윈(데일리경인)

경기도 수원시(시장 염태영)는 14일 폭설로 피해를 입은 강원도 강릉시 고립지역 피해농가의 긴급 복구 지원을 위해 관계 공무원과 제설장비를 투입했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13일 특별지시를 통해 폭설로 국가적 재난을 당한 영동지역 피해복구활동에 적극적인 참여하라고 주문했다.

이에 시는 복구가 완료될 때까지 관계공무원과 장비들을 보내 피해복구를 지원하기로 하고, 14일 오전 9시 시청 도로과장 등 관계공무원 25명과 덤프트럭 20대, 유니목 2대, 염화칼슘 160톤을 강릉시 일대 고립지역 피해농가에 긴급 투입했다.

이번 복구 지원은 평창동계올림픽 실사단 방문일인 18일까지 조기제설작업이 이루어질 있도록 추진해 강릉지역 주민들의 시름을 덜어주고 동계올림픽 실사단 방문 일정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강릉시는 ‘더불어 함께하는 도시협의회(아래 더함시)’ 소속 지자체로 수원시와 각별한 우정을 맺어오고 있는 지자체이기도 하다.

염 시장은 “예기치 못한 폭설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강릉지역에 대한 신속한 제설·복구작업으로 시민들이 심리적 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복구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달라”면서 “강릉시는 ‘더함시’ 소속 지자체로 형제도시와 같은 지역이니 만큼 우리시의 피해를 복구한다는 마음가짐으로 정성을 다해 지원하라”고 당부했다.

한편, 강원도 강릉에는 무려 82cm나 눈이 내려 100년 만의 폭설로 큰 피해를 입은 상황이다. 현재도 시내 주요 도로가 불통된 상황이고, 일부 마을은 완전히 고립된 식수도 부족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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