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순영 국회의원 예비후보, ‘불체포 특권’ 포기 선제적 선언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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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영 국회의원 예비후보, ‘불체포 특권’ 포기 선제적 선언 눈길
  • 김영중 기자
  • 승인 2023.12.28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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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2일, 불체포 특권 포기 담긴 ‘출마소감’ 내용 주목받아
- 권순영 예비후보,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뜻 함께 관철해나갈 것”

 

권순영 국민의힘 고양시(갑)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지난 12일, 언론을 통해 밝혔던 ‘출마소감’에 불체포 특권 포기에 대한 내용이 담겨 있었던 것이 알려지면서 정치권에서 선제적으로 특권 포기를 선언한 인물로 주목받고 있다.

당시 권 예비후보는 출마 소감을 밝히면서 “작금의 국회에는 면책특권과 불체포특권 뒤에 숨어 온갖 악행, 거짓 막말, 욕설, 사실확인도 없이 던지는 아니면 말고 식의 무책임한 발언, 범죄를 저지르고도 죄의식조차 느끼지 않는 뻔뻔스런 행동 등이 만연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무소불위의 권력, 반드시 사라져야 한다. 저는 어떠한 경우에도 이러한 무소불위 특권을 행사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없어지는데 앞장서겠다”고 강조하며 향후 당선 시 국회의원으로서의 특권 포기를 공개적으로 천명한 바 있다.

이러한 권 예비후보의 불체포 특권 포기 선언은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26일 취임 연설보다 앞섰다는 점에서 정치권 전반의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27일, 대통령실 출신 인사들의 불체포 특권 포기 서약 등이 이어지면서 한동훈 비대위원장의 ‘선민후사’ 시대정신에 공감할 수 있는 인물이라는 평을 듣고 있다.

권 예비후보는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의 취임 연설을 지켜보면서 앞으로 당을 이끌어나갈 지도부와의 비전과 정책 방향에 대한 공감대를 강하게 느낄 수 있었다. 다가올 선거에 임하는 예비후보로서 그리고 국민의힘의 구성원으로서 적극적으로 그 뜻을 함께 관철해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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