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설 연휴기간 교통종합대책 마련, 합동상황실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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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설 연휴기간 교통종합대책 마련, 합동상황실 운영
  • 김원태 기자
  • 승인 2011.01.27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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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는 오는 31일부터 2월6일까지를 설연휴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정하고 귀성객들이 고향을 편하게 다녀올 수 있도록 중앙정부와 시군, 유관기관 등과 연계한 특별교통대책을 마련했다고 27일 밝혔다.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금년 설 연휴기간은 예년에 비해 길어 교통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귀성시에는 2월2일(수) 오전, 귀경시에는 4일(금) 오후가 가장 혼잡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시내ㆍ외 버스를 대폭증차하고 고속도로를 비롯한 국도 공사구간 임시개통, 국도대체 우회도로 지정ㆍ운영, 주요도로에 대한 도로 소통상황을 라디오, 전화 안내등을 통해 실시간 제공할 계획이다.

우선 도는 귀성객의 교통편의를 위해 시외버스 예비차를 활용 속초, 강릉, 태백, 제천, 상주, 안동, 군산, 무안, 목포방면 총 39개 노선에 69대를 투입, 113회를 증차한다.

또한, 대중교통을 이용한 귀경객을 위해서는 시내버스 68개 노선에 325회를 증회하여 KTX와 주요 전철역을 연계 운행하도록 하고 막차 운행시간도 1~2시간 연장해 심야 귀경객이 이용하도록 했다.

성묘객이 많은 수원, 성남지역 공원묘지 행 버스운행도 17개 노선에 121회를 증회한다. 이번 대책기간 중 택시부제는 시군 실정에 따라 전면 해제한다.

이와는 별도로 국토해양부에서는 고속버스 운행을 평시대비 7%증회(439증회)하고, 일반열차는 평시대비 12.4%증량(649증량) 운행한다. 고속버스는 터미널 방문과 인터넷(www.kobus.co.kr)을, 시외버스는 터미널을 방문하면 예매할 수 있다.

또한, 도로 소통능력 제고를 위해 도로공사 구간 중 통행이 가능한 구간(4개소 39.7km)에 대하여는 안전조치 강구 후 임시 개통하며, 교통혼잡이 예상되는 국도1호선을 비롯해 39, 45호선등 7개축 주변 12개구간을 우회도로로 지정하고 임시ㆍ안내입간판 212개를 설치, 운전자의 혼선방지와 교통량을 분산유도할 계획이다.

2월 2일부터 4일까지 사흘동안 의왕~과천간 유로도로에 대한 통행료를 면제한다.

참고로 국토해양부와 한국도로공사에서는 설연휴 대책 기간 중 고속도로의 서행길이와 정체구간 비율 등 교통혼잡상황에 따라 고속도로 진출입 제한과 함께 갓길 임시허용, 버스전용차로제를 시행한다. 따라서 인터넷 방송 등을 통해 사전에 인지하고 출발하면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교통량 분산과 운전자의 안전을 위해 첨단IT기술을 활용 수집한 도로소통상황정보와 버스정보를 인터넷, 라디오방송, 케이블TV, 트위터, 휴대폰, 전화안내(24시간)등을 통해 실시간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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