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 농가별 맞춤 젖소 정액 공급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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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촌진흥청이 선발한 보증씨수소 유리. ⓒ 뉴스윈(데일리경인) |
농촌진흥청은 가축개량협의회 젖소분과를 서면으로 개최하고 젖소 보증씨수소 3두, 유진(HK-170), 유철(HK-169), 유리(HK-174)를 선발했다고 27일 밝혔다.
젖소 보증씨수소 선발은 농림수산식품부의 젖소 개량사업의 하나로 농협 젖소개량사업소에서 후대검정을 한 결과와 국립축산과학원에서 수행한 국가단위 젖소 유전능력 평가결과를 바탕으로 가축개량협의회(젖소 분과)의 심의를 거쳐 이뤄진다.
이번에 선발한 보증씨수소 중 유진은 유량과 유방관련 형질의 유전능력이, 유철은 유방관련 형질과 체형종합점수의 유전능력이, 유리는 유량, 유지량 및 유단백량 등 생산형질의 유전능력이 각각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진청 가축개량평가과 최유림 과장은 “그 동안 해외 악성 질병 등으로 후대검정에 차질이 있어 보증씨수소를 충분히 선발하지 못했는데, 이번에 세 마리를 선발해 다양한 젖소 보증씨수소를 공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 2010년 상반기에 발생한 구제역으로 젖소 능력검정을 완료하지 못해 보증씨수소를 선발하지 못했었다.
이번 가축개량협의회에서는 젖소 보증씨수소를 선발하는 것 외에도 2011년 상반기 후대검정에 공시할 후보씨수소 17두를 선발하고, 체형의 유전능력만 극히 우수해 수입이 어려운 젖소정액의 수입추천 심의도 이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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