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교육감 김상곤)은 성남 늘푸른중학교 오수정 교사가 최근 교육과학기술부에서 주관하는 제12회 교실수업개선실천사례연구대회 영어과 중등 부문 1등급의 영예를 차지했다고 27일 밝혔다.
올해로 12회를 맞이하는 영어과 교실수업개선실천사례연구대회는 ▲학생들이 좋아하는 영어수업을 위한 수업 아이디어의 지속적 발굴 ▲영어로 진행하는 영어 수업(TEE)의 단계적 확산 ▲영어 선도 교원의 발굴을 목적으로 하며, 교과부가 주관한다.
오 교사는 ‘과업중심 협동학습(Task-Based Cooperative Learning)활동 수업모형을 통한 영어의사소통능력 향상’이라는 주제로 1등급을 수상했다.
또한 화성 와우중학교 손주희 교사는 ‘자기주도학습의 위한 마인드맵 활동으로 의사소통능력 향상’으로 중등 2등급, 성남 서현초등학교 박경희 교사는 ‘맞춤형 BCC 언어활동으로 Speak Up, Level Up, Dream Up!’이라는 주제로 초등 2등급을 받았고, 안양 관양고등학교 박미경 교사와 소하고 임혜라 교사는 3등급에 입상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특히, 중등 영어과 전국 입상자 6명중 4명이 경기도교육청 소속 교사가 휩쓰는 쾌거를 이루었다.
이번 결과에 대해 도교육청 교수학습지원과 임용담 과장은 “해당 선생님들에게는 자긍심을 부여하여 영어교육 혁신의 값진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도내 수상자들이 단위학교의 동료장학과 교육지원청의 수업 컨설팅 장학요원으로 활동하여 우수 수업 기법을 확산하는데 앞장서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교과부는 이번 대회에서 전국 16개 시도교육청의 시도 대회를 거친 영어교사들을 대상으로, 1차 서류심사와 2차 현장실사 등의 과정을 거쳐, 영어수업 으뜸 교사를 선정했다.
수상자들의 수업사례는 내년 2월 교과부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주관하는 전국수업발표회에서 공개되며, 우수 수업자료집으로 제작돼 각급 학교에 보급, 모든 교사들의 수업개선 참고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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