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수원시(시장 염태영)는 겨울방학을 맞아 학교에서 급식비 지원을 받던 저소득 가정 어린이 5,946명에게 방학 중에도 꾸준히 급식을 지원키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수원시는 급식지원 아동 추가 신청 및 발굴 아동 등을 확인해 한 부모, 조손, 저소득 맞벌이, 보호자 질병, 장애 등의 사유로 급식이 필요한 아동에게 급식을 제공한다.
급식은 지역아동센터 등 단체급식소 192개소와 일반음식점 89개소에서 지원하며 일반음식점을 이용하는 아동에게는 전자카드(G-Dream card)를 방학 시작 전까지 나눠준다.
시 관계자는 “가정환경 등의 변경으로 방학 중 급식이 필요한 아동 등은 해당 동 주민센터에 급식지원 신청이 가능하다”면서 “통·반장, 복지위원 등을 통해 수시로 급식이 필요한 아동을 발굴해 즉시 급식을 지원하여 아동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겨울방학 중 수시로 아동급식소 지도점검을 실시해 안전한 급식이 제공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수원시의회(의장 강장봉)는 지난 9월 시가 상정한 ‘수원시 학교급식 지원 조례 전부개정안’을 심사, 가결했으며, 시는 이에 근거해 수원교육지원청과 함께 10월1일부터 수원지역 초등학교 5~6학년 학생들에게 무상급식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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