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고교평준화지역 배정방안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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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고교평준화지역 배정방안 확정
  • 이정하 기자
  • 승인 2007.07.31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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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교육청, 5개학군 113개 고교 '선지원 후추첨' 배정

경기도교육청은 31일 고교평준화 지역 5개 학군 113개 고교의  2008학년도 학생 배정 방안을 확정 발표했다.

도교육청의 확정안에 따르면 1단계 '학군'내 희망학교 선지원 후추첨 배정한 뒤 2단계 통학거리 등을 고려해 '구역'내 학교 선지원 후추첨 배정으로 학생들에게 2번의 선택권이 주어진다.

도내 평준화지역인 수원학군, 성남학군, 고양학군, 안양권(안양.과천.군포.의왕)학군 등 4개 학군에 적용되지만 규모가 작은 부천학군은 1단계로 한정된다. 지역적 특성을 고려한 구역(학군을 세분화)은 수원, 성남 , 고양은 2개 군으로, 안양권은 안양, 과천, 군포, 의왕 등 4개로 나눠진다. 

이에 따라 학생들은 1단계 각 학군내 5개 고교를 우선 순위별로 선택하도록 한 뒤 추첨을 통해 학교를 배정받게 된다. 1단계에서 배정받지 못한 학생의 경우 2단계로 '구역'내 모든 고교를 우선순위를 정해 선택한 뒤 역시 추첨을 통해 학교를 배정받는다.

도 교육청은 학생들이 통학의 어려움을 호소하는 경우가 발생할 것을 감안해 구역별 학급당 학생수를 조정, 해당 구역 내 학교에 전원 배정토록 했다. 또 비평준화 지역내 중학생이 평준화지역 고교에 지원할 경우, 2단계 배정과정에서 학생수용 능력에 여유가 있는 고교에 배정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도교육청은 오는 9월 학군별 배정 방법 설명회를 통해 중학교에 해당 학군의 고등학교별 학군내 1지망 지원율을 공개하여 지망 학교 선택 및 상담 자료로 활용토록 할 계획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 5개 학군의 평준화 제도를 안정적으로 정착시키기 위해 학생과 학부모의 학교 선택권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는 한편 앞으로도 배정 만족도 등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을 다각적으로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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