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고깔토마토 농가 실증재배 시험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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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고깔토마토 농가 실증재배 시험 추진
  • 유희환 기자
  • 승인 2022.05.03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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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내 농가 10곳에 고깔토마토 총 1,500여주 분양

 

파주시(시장 최종환)는 관내 농가 10곳을 대상으로 토종식물인 고깔토마토에 대한 실증재배 시험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는 도시근교 농업의 이점을 살려 상품화를 연구하고 토종식물을 육성하고자 2월 말부터 스마트팜 농장 테스트베드 시설(파평면 소재)에서 2개월간 육묘 과정을 거쳐, 실증재배 시험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관내 로컬푸드 납품농가 10곳에 고깔토마토 총 1,500여주를 분양했으며, 이 중 200주 이상 분양 농가 3곳에 집중 컨설팅을 진행할 계획이다.

최수회 조리읍 농업인은 “파주시농업기술센터의 고깔토마토 연구 소식을 듣고 실증재배에 참여하게 됐으며, 농약을 사용하지 않고 재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순근 스마트농업과장은 “향후 실증시험을 통해 고깔토마토의 재배환경을 연구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로컬푸드 및 체험농업에도 활용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고깔토마토는 재래 토종 토마토로써 기존 육종 토마토와는 다르게 길쭉한 모양을 가지고 있으며 고깔 모양을 닮아 고깔토마토라고 불린다. 조사에 따르면 당도는 8.7~9.2°brix, 무게는 112~179g이며, 저장성과 병해충에 강한 특징을 가지고 있다. 

시는 지난 2년간 고깔토마토의 병해충과 상품성을 분석하고 2줄기 재배법을 연구하는 등 시험재배를 통해 농가 상품화 가능성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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