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중부대와 손잡고 중기부 ‘2022년 메이커스페이스 구축·운영’ 공모 선정… 경기북부 최초 전문랩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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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중부대와 손잡고 중기부 ‘2022년 메이커스페이스 구축·운영’ 공모 선정… 경기북부 최초 전문랩 탄생
  • 이경국 기자
  • 승인 2022.04.01 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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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125억원 규모 전문제조창업시설 유치

 

고양시(시장 이재준)에 경기 북부 최초로 ‘메이커 스페이스 전문랩’이 생긴다. 시는 중부대학교·고양산업진흥원과 함께 응모한 ‘2022년도 메이커 스페이스 구축·운영(전문랩 지원)’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메이커 스페이스 전문랩이란 전문제작자의 고도화된 창작 활동을 지원하고 창작 활동이 제조 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역 내 일반랩·창업지원기관을 연계하는 전문공간이다. 전문가들을 위한 시제품 제작·양산 공간으로 일반인 누구나 이용 가능한 일반랩과 다르다. 일반랩의 10배 규모의 예산이 투입되며 전문가들을 위한 고성능 장비가 구축된다.

이번 공모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 중부대학교에 5년간 국비 총 75억 원과 시비 7억5천만 원을 지원하고 중부대가 42억5천만 원을 투입해 총 125억원의 예산으로 1,600㎡규모의 메이커 스페이스 전문랩을 구축·운영한다.

중부대학교에 조성될 ‘메이커 스페이스 전문랩’은 전동 휠·전동 킥보드·초소형 전기차 등 전기를 동력으로 하는 1인용 이동수단 창업공간인 ‘퍼스널 스마트모빌리티 전문랩’을 조성한다. 4차 산업혁명 기술과 연계한 미래지향적 1인용 이동수단 전문랩이다.

시는 이 공모사업을 통해 중부대학교가 개인형 이동수단 기업의 요람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특히, 고양시에서 운영 중인 대화도서관·28청춘창업소·한국항공대학교·고양어린이박물관·국립암센터 등 5개의 메이커스페이스 일반랩과 중부대학교에 조성될 전문랩을 연계한 창업체계를 구축해 경기북부의 산업생태계를 이끌 예정이다.

또한 메이커스페이스 전문랩은 향후 조성될 일산테크노밸리 및 창릉신도시 내 자족시설에 필요한 인재를 육성할 수 있는 환경으로 조성하고 2~3차 년도에는 시민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일산동·서구 창업 공간 내에 협력시설 추가 설치를 검토할 예정이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일산테크노밸리·방송영상밸리 등 대규모 자족시설의 설립을 앞두고, 이를 이끌 인재가 필요한 시기에 중부대학교 메이커스페이스 전문랩 조성은 고양시 산업생태계에 단비가 될 것”이라며 “인재들이 중부대학교 메이커스페이스 전문랩에서 적극 꿈을 펼쳐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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