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부터 토익ㆍ토플 대체 '국가시험'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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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부터 토익ㆍ토플 대체 '국가시험' 시행
  • 이정하 기자
  • 승인 2007.07.30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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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한국영어능력평가재단 설립 추진

오는 2009년부터 토익이나 토플, 텝스 등을 대체할 수 있는 국가 주도의 영어능력 평가시험이 도입된다.

교육부는 30일 학생용 영어능력 평가시험을 2009년 하반기부터, 일반용 영어능력 평가시험의 경우에는 2011년부터 각각 시행하는 국가 영어능력 평가시험 도입 계획을 발표했다.

교육부는 이를 위해 올해 안에 영어능력 평가시험 개발 및 시행관리 방안 등을 담당할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산하 '한국 영어능력평가재단(가칭)'을 설립할 계획이다.

평가재단은 기존 영어 시험을 개발, 운영하고 있는 대학중 희망 대학과 한국교육과정평가원, EBS 등이 참여한다. 교육부는 정부의 재정 지원으로 설립한 뒤 향후 응시료 수입 등을 재원으로 해 독립채산제로 운영할 계획이다. 

그동안 민간 영어시험 공인제도를 통해 국내개발 민간 영어시험이 5개(PELT, TESL, TEPS, ESPT, MATE) 공인돼 시행돼 왔으나 해외개발 시험을 대체하는데 한계가 있다는 지적을 받아 왔다. 매번 반복되고 있는 '토플대란'이 대표적이다.

교육부는 이런 문제점을 보완하고 해외개발 영어시험에 대한 과도한 의존도를 낮추는 한편 국내 영어교육 및 평가 연구 역량을 높이기 위해 국가가 지원하는 영어능력 평가시험을 도입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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