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부터 31일까지 사과, 배농가에 방제 약제 지원
관내 총 4개소 소독소 설치하고 연중 무인운영
관내 총 4개소 소독소 설치하고 연중 무인운영
화성시가 과수화상병 예방을 위해 약제 배부와 함께 거점 소독소 운영에 나섰다.
과수화상병이란 사과와 배의 잎, 줄기가 화상을 입은 것처럼 검게 마르는 병으로 해당 병에 걸리면 과원 전체를 폐원해야 할 정도로 피해가 크다.
이에 시는 과수화상병을 예방할 수 있도록 7일부터 이달 말까지 관내 배, 사과 농가 총 291개소에 화상병 방제약제 2종과 약제방제 확인서, 알코올, 과수원 작업관리대장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배, 사과 농가는 농업기술센터 또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면 약제를 받을 수 있다.
또한 농업기술센터(장안면), 농업기술센터 과수명품화사업소(송산면), 비봉면 행정복지센터, 이화회과수영농조합 선과장(정남면)에 거점 소독소를 갖추고 연중 무인 운영한다.
과수원 외부 작업자는 반드시 과수원을 방문하기 전에 인근 소독소를 방문해 소독 후 소독필증을 과수원에 제출해야 한다.
차재문 화성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농가에서는 과수원을 청결하게 관리하고 작업도구를 수시로 소독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과수화상병은 화성시를 제외하고 전국 22개 시·군, 618개 농가(288.9ha)에서 발생했다.
저작권자 © 윈뉴스(win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