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길 교통사고 피하는 법
상태바
빗길 교통사고 피하는 법
  • 이정하 기자
  • 승인 2007.07.27 11:5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평상시 보다 50~60% 감속...타이어 고기압 점검

해마다 여름철이면 반복 되는 빗길 교통사고 이렇게 해결하자.

여름철에는 장맛비 때문에 시야도 흐려지고 도로면에 가득한 물로 인해 수막현상(물에 젖은 노면을 고속으로 달릴 때 타이어가 노면과 접촉하지 않아 조종이 불가능한 상태) 일어나기 쉽다. 이럴 때 차량을 운전할 경우 핸들 조작이 불가능한 상태가 오고 제동이 되지 않는 상황에서 가드레일이나 주변의 차량과 추돌하는 사고가 종종 발생한다.

사고의 원인은 주로 차량의 타이어 공기압이 정상치 보다 낮기 때문이다. 타이어 공기압이 정상치 보다 낮은 경우 수막현상에 의해 마찰이 급격히 줄어들게 되고, 마찰이 급격하게 줄어든 차량은 물위에서 수상스키 하듯이 미끄러져 내려가게 된다. 이 상태에서 급감속이나 무리한 핸들조작을 하게 되면 사고가 발생 하는 것.

이를 막기 위해 운전자는 브레이크 엑셀레이터 등에서 발을 떼고 핸들조작을 금지하고 멈출 때 까지 핸들을 놓지 말아야 한다. 특히 당황하거나 겁먹지 말고 침착하게 대응해야 한다.

이 밖에도 타이어 마모가 심한 경우 미끌림현상 발생하기 쉬우므로 여름철 운전시에는 타이어 마모상태를 점검하는 것이 좋다. 또한 타이어 공기압을 체크하는 한편 빗길에서는 평균속도의 50%~60%정도로 감속운전하는 것이 위험을 피하는 길이다.

(자료=의왕소방서 예방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